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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골’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행정감사 중지
‘갈등의 골’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행정감사 중지
  • 이강모
  • 승인 2019.11.14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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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진행됐던 전북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감사는 감사 도중 중지됐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던 중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와 진흥원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다음주 18일 예정인 미진감사에서 법률적 진흥원 이사장인 행정부지사를 출석시켜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조동용 의원은 이날 전북도립미술관에 설치돼 운영되기로 했던 전통·예술 MR(혼합현실) 테라피 체험존 구축 사업과 군산 은파호수공원의 물빛다리에 설치된 수중3D미디어영상 구축 사업의 맹점을 질타했다.

이어 전라북도 레드콘 뮤직페스티벌 사업 업체와의 계약 방식을 지적했다. 레드콘 뮤지페스티벌 사업 계약은 정책위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조 의원은 “(정책위탁) 이 방식이 수의계약과의 차이점을 모르겠다. 수의계약은 금액 상한이 엄격하게 통제하는데 정책위탁은 그렇지 않다”며 “사업이 매우 좋다하더라도 취지 왜곡 훼손 가능성이 높다. 정책위탁은 투명성, 객관성이 보장안되니 심각하게 고민해 없애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최용석 진흥원장은 “사실 정책위탁 용어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제가 볼땐 정책지정이라 했으면 맞다. 내용 개선했지만 이후 법적 부분 더 해야 하는 부분이 남아 있다”며 “정책지정은 국가차원서 국가이익이나 국익보호 등의 차원서 반드시 사업심의위원회 거쳐 객관성 충분성 당위성 검증받아야 하고 예산대비 성과 못내면 각종 감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후 조 의원이 사업의 상업성 치중 및 정산 문제를 지적하자 최 진흥원장은 “경험부실도 있고 그런부분 개선도 이뤄져야 하지만 담당 팀장과 직원이 이 사업 끝나기도 전에 사직서 내고 그만둬 안타깝다”며 “지자체 및 국회의원도 성공사례로 평가하는데 (직원들이) 얼마나 힘들면 (그만 두겠나) 발전적 행감도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조 의원이 “무리한 (자료) 요구나 검증 때문에 직원이 그만뒀다고 생각하나? 직원 왜 그만뒀나?”라고 물었고 최 진흥원장은 “전체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료요구나 그런부문이 일부분 있다”고 답했다.

의원의 자료요구 부담에 진흥원 직원이 사직을 했다는 오해가 불거지면서 정호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진흥원에 대한 행정감사를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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