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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에 무한 책임” 전북도, 후속대책 마련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에 무한 책임” 전북도, 후속대책 마련
  • 김윤정
  • 승인 2019.11.17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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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안타깝고 비통·송구 모든 대응책 강도 높게 추진”
지난 2008년 도에서 익산시로 권한 이관했지만, 상급기관으로서 책임 느껴
향후 남은 유사암 환자 11명 포함 치료비용 지원 및 법률지원 약속

전북도가 지난 15일 익산 장점마을의 암 집단 발병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후속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통해 “이번 사태를 비통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모든 대응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부지사는 “지난 2008년 비료업체 관리 권한이 도에서 익산시로 이관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도 익산시에서 관리했지만, 도 역시 상급 기관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2006년 12월 비료생산업에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 비료생산업에 추가로 등록됐음에도 행정기관으로서 이를 세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며“2017년 주민 민원제기로 도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 이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도는 후속대책으로 11명의 유사암 환자의 의료지원과 법률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장점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환경정화 활동과 토양 모니터링, 환경정비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비료공장 부지의 재활용 방안 수립에 있어서도 주민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환경부의 피해구제에서 제외되는 유사암 환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미진한 법령개정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와관련, “공익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 후 관련자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이 과정에서 도가 책임질 부분은 분명하게 책임지고, 익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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