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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주민 전체 개별 관리 지시
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주민 전체 개별 관리 지시
  • 엄철호
  • 승인 2019.11.1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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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중국 출장에서 돌아와 곧바로 장점마을로 달려가 거듭 사과
정 시장, 진정한 반성과 함께 책임 인정해야 해결 실마리 보일 것 강조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송구한 마음 금할수가 없습니다.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필요한 것은 다 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사태는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한 유해물질 때문이라는 환경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14일 중국 출장중인 탓에 익산시를 통해 공식사과를 알려왔던 정 시장은 17일 장점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재차 공식사과 했다.

중국 출장에서 돌아와 곧장 주민들에게 달려간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장점마을 경로당에서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 김인수 이장을 비롯한 주민 20여명을 대면하고 거듭된 사과와 함께 책임자 엄중문책, 재발방지 강화, 주민 지원책 마련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책임을 인정할 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앞으로 주민들의 피해구제 및 소송에 대응하거나 책임을 면하려하지 않고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며 요구를 받아들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에 대한 사후관리 및 지원과 관련해 “추후 이같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형식적인 사후 관리가 아니라 주민 1명씩 관리카드를 만들어 필요한 것을 밀착 지원하는 등 철저한 개별관리에 나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민들은 “본래의 청정마을을 되찾고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한이 하루빨리 풀릴수 있도록 시에서 할수 있는 모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주고, 법적소송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과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익산시는 18일 오전 간부회의 시작에 앞서 장점마을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로 인해 운명을 달리 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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