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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사 신축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익산시 청사 신축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 엄철호
  • 승인 2019.11.1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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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사업 본궤도에…시민 의견 수렴, 지역 랜드마크로
신청사 건립 행정절차 완료, 내년 착공 가시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원도심 활성화 기대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이 2년여 간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8일 익산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끝으로 마침내 내년도 착공 가시권에 들어서게 됐다.

전국에서 가장 낡은 익산시 청사가 오는 2023년께면 드디어 새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시는 신청사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시민과 행정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공의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수렴·반영해 건립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청사 건립,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난 1970년 건축된 현 익산시 청사는 50여년이 경과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로 지난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구조적 안전성을 담보할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07년 옛 기독교방송국 건물을 매입해 제2청사로 조성한 후 1개국(약 170명)을 분산 이전시켰고, 본관 1·2층의 주요 구조부 보강을 통해 C등급으로 상향시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포항·경주와 익산 황등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안전성을 담보할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청사 분산 운영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 신청사 건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사업으로 급부상 했다.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모습.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모습.

△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선정, 현 위치에 신청사 건립

지난 2007년,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 의견조사 등을 통해 17곳의 예비 후보지를 선정했고, 주민 선호도 등을 평가해 최종 7곳의 신청사 건립 대상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신청사 건립 추진을 시도했으나 결국 청사 건립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등으로 인해 중단했다.

이후 신청사 건립의 시급성과 당위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여론이 있었지만 신청사 위치에 대한 지역 간 합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자칫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길 수 있어 거의 손을 놓은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이 진행됐고 익산시는 응모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해법으로 공모사업 선정을 적극 앞세웠고, 시 재정 부담 최소화를 위해 현 위치에서의 청사건립을 확정함으로써 마침내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에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시민 친화적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친화적 신청사 건립을 목표로 내걸었다.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직원과 시민ARS 설문조사, 시민토론회, 시민소통마당,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지속적인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고, 청사건립 진행과정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행정적 절차에는 2년여 동안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렸다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통과,10월 전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등에 이어 지난 8일 신청사 신축에 대한 익산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까지 얻어 냄으로써 마침내 본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9271㎡, 지하 1층~10층 규모로 대략 85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차장은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504대, 2청사 부지에 280여대 규모의 주차 빌딩을 건립해 총 78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지상공간에는 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선용에 활용할 수 있는 열린시민광장 등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시민들이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홀과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익산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 모습.
익산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 모습.

△신청사 건립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

시는 청사건립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열악한 지자체 재정을 고려해 청사 부지 등에 수익모델을 도입해 청사건립 재원을 확보하는 공모사업이다.

익산시와 국토교통부, LH 등은 지난해 4월 리뉴얼사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가 소유하고 있는 구 경찰서 부지 등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사업모델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어 냈다.

이와함께, 익산시와 LH는 지난 6월부터 (구)경찰서 부지 등에 대한 공유지 등에 대한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구상이 마무리 되는 대로 업무협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효율적인 청사건립 재정 운용을 위해 청사건립기금도 꾸준히 적립해 왔다.

올해 100억원 등 현재 200억원 가량의 기금을 적립한 상태로 오는 2021년까지 약 400억원 이상의 청사건립 기금을 단계별로 적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 기대

시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청사 일원에 도시재생뉴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으로 빈 공간이 되는 2청사를 활용해 세대별 문화공유공간인 커뮤니티키움센터를 조성하고, 가로망 정비을 통해 주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신청사에 건립되는 다목적홀, 작은도서관, 시민열린광장 등은 시민이 즐기고 공유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남중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청사 건립이 중앙동과 인화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될 경우 노후화된 구도심권을 보다 획기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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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소모적 논란은 이제 그만, 시민 모두 힘 모아야”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청사는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채 분산돼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소모적 논란을 뒤로하고 신청사가 효율적인 업무공간은 물론 시민의 편익, 소통, 공유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청사 건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으로 내다봤다.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공간에서 공무를 봐야하는 공무원은 물론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정 시장은 “시가 소유하고 있는 구 경찰서 부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모델수립 연구용역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청사건립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사 전면 지상 공간에는 시민휴식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열린시민광장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다목적홀,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계획됐다”며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낡고 노후한 지금의 시청사가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까지 연계된다면 남중동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에 새로운 활력과 생명력을 불어넣을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포함해 2년여 동안의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청사 건립 본격 착수가 가시권에 들어선 만큼 이제는 시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신청사 건립에 함께 나서 주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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