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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 한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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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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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희석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석좌교수
방희석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석좌교수

헤르만 헤세는 인간이 태어난 목적이 행복에 있다고 했다. 하버드 대학 샤하르 교수는 행복학 강의를 개설했다.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강의안 중심으로 “행복이란 무엇인가”란 책이 출간되었다. 행복은 돈, 명예, 권력에서 찾는 것보다 더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긍정적 생각이 행복의 열쇠라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음식습관, 수면 상태, 인간관계 등을 개선하면 스스로 행복감을 찾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많은 공감이 간다.

지인들을 만날 때 삶과 장래가 어둡다고 생각하며 정치 탓, 남 탓으로 돌리며 마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자기 행복이 갈취 되어 불행한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 개개인의 행복은 우리 삶과 밀접하고 가까운 곳에서 찾는 것이 바른 생활 태도라고 믿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샌번이 소개한 우체부 프레드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조명 해보았으면 한다. 그의 책명 “프레드 펙터(The Fred Factor)”는 “우체부 프레드”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프레드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제1 성공원칙으로 생각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편하게 해주는 생각과 생활 태도가 삶의 기본자세였다. 본 사례를 통해 프레드 펙터(Fred Factor)란 용어가 나왔는데, 자기 주위에 있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최근 반세기 만에 고향 후배 K를 만나 그의 삶과 실천한 행동들에서 다른 프레드를 발견하여 무척 기뻤다. 후배는 서울 북촌에서 어려운 가운데 30여 년 동안 카센터를 운영하며 만오천대 단골차량의 고객들을 행복하게 하는 배려의 삶을 실천했다. 현재도 북촌에서 아담한 빌딩과 가게들로 임대사업과 자동차 부품사업을 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임대 계약 시 임대료를 임차인이 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임대조건인 임대료 수준과 시기등를 임차인 편에서 정하려는 배려로 신뢰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다. 참 귀하고 귀감이 되고 있다.

프레드와 같이 자기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평범한 일을 특별한 일로 바꾸어 가는 사람, 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선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들이 행복의 열쇠가 된 것이다. 우리가 모두 눈뜨면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정직하게 살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품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공공기관장을 하는 동안 경영방침 중에 임직원의 가정 행복을 가장 중요시했다. 또한, 국민우선주의와 임직원을 사랑하고 본이 되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고 정직한 마음으로 기관을 경영했다. 다행히 금년에 필자의 재직기간인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양호 급인 B를 받았다. 임직원들이 가정 행복을 기반으로 국가를 섬기고 정직하고 균형 잡힌 자세와 행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동료 임직원께 감사하며 큰 행복감을 느꼈다.

살다 보면 우리는 가끔 손해 보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실패하고 좌절할 때가 많다. 그러한 것들은 인생의 한 부분으로 받아드리고 좋은 교훈과 경험이라 믿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와 정직한 마음을 자기 스스로 찾아야 한다. 특히 정치 지도자들은 그 자리에서 꼭 있어야 할 사람으로 정직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며 국민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보람과 행복감을 가져야 한다. 지도자들 때문에 국민이 많은 혼돈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지도자는 언행의 일치가 있어야 하며, 국민의 행복에 더욱 민감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인생의 성패는 지위나 부가 아니고 내면에 흐르는 자존감과 행복감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 개개인은 프레드나 K후배처럼 남을 배려하고, 자기 주변 세상부터 사랑하고 변화 시켜 나갈 때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방희석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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