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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김세연 총선 불출마…전북 총선 구도 영향 미치나
임종석·김세연 총선 불출마…전북 총선 구도 영향 미치나
  • 김세희
  • 승인 2019.11.18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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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세대 아이콘 임 전 비서실장, 3선 김세연 의원
17일 예상치 못한 사퇴…세대교체 요구 직면 가능성
전·현직, 중진급 다수 포진한 전북 정치권 영향 가능성
일각 세대교체 이룰 주자 적어 큰 파장 못 일으킨다는 전망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 의원 등 중량급 정치인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가 전북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내 586세대(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의 아이콘인 임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돌연 불출마 뜻을 밝히고, 사실상 정계은퇴까지 시사하면서 여권은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인 김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불출마는 물론, 당 지도부가 사퇴하고 당을 해체해야 한다는 강경 메시지를 던져, 야권도 동요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세대교체와 물갈이 여론에 불이 붙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도 당내 경선과 본선에서 이 같은 흐름을 피해가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전북 총선에 출마한 후보군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부분이 전·현직 의원이나 기성정치에 몸담았던 사람들이다. 586세대나 중진급 인사도 상당수 포진해있다. 반면 정치신인은 후보군 47명 가운데 8명 정도다.

이 때문에 전북 정치권은 세대교체가 원활하게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온다. ‘리턴매치’나 ‘그 밥에 그 나물’이란 말은 이런 구도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임 전 실장과 김 의원의 사퇴를 계기로 전북 정치권에도 인적 쇄신이 화두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 정치권의 당내 경선 및 여야 본선구도에서 세대교체론이 일정 정도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큰 파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모두 ‘이길 후보를 내야 한다’는 정서가 주류를 이루는 데다, 전북 정치권의 경우 세대교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주자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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