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생고기에 인위적으로 도포한 식중독균을 줄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균 효과가 뛰어난 패치를 개발했다.
21일 농진청에 따르면 해당 패치는 하이드로겔 형태로 파스처럼 부착 가능하며 항균물질을 흡수해 식중독균 감소와 항균 효과가 좋은 물질을 더해 유기산, 자몽·감귤 추출물을 첨가한 여러 종류의 패치에서 효과를 검증했다.
실제 식중독균을 소고기에 바른 다음 항균 패치를 붙여 15도에 보관한 결과 20분 만에 99% 이상 식중독균 감소와 세포 생존력과 유전 독성학적 평가 등 안전성 검사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고기를 더 안전하게 제공하게 됐다”면서 “소비촉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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