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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청탁·인사개입 의혹 박용근 도의원 “송하진 지사·김승환 교육감 등에 죄송”
사업청탁·인사개입 의혹 박용근 도의원 “송하진 지사·김승환 교육감 등에 죄송”
  • 이강모
  • 승인 2019.11.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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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5분 발언 앞서 “최근 언론에서 자신과 관련된 일이 언급된 것은 부덕의 소치”
“선후배 동료의원, 송하진 지사, 김승환 교육감 등에 죄송”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이번 사태를 송하진 지사가 모의한 것처럼 발언해 비난 사
박용근 도의원
박용근 도의원

속보=사업청탁 및 인사비리 의혹, 막말 파동에 휩싸인 박용근 전북도의원(장수)이 본회의 공개석상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20일자 2면 보도)

박 의원은 21일 368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 앞서 “언론에서 나와 관련된 일이 언급된 점은 내 부덕의 소치”라며 “선후배 동료의원, 송하진 지사 그리고 김승환 교육감에게 죄송하고, 앞으로 도정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심기일전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사과 주체에 도정과 교육청 집행부 공무원들이 빠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의 송 지사 등에 대한 공개사과는 “이번 의혹들에 대한 폭로 뒷배경에 송하진 지사가 있는 걸로 의심된다”는 발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제가 최근 도지사 출장 및 예산 등과 관련한 내용 등을 지적했더니 이런 (사업청탁 및 인사개입 등) 내용들이 나온 것으로 (이번 폭로가 도지사가 한 일로) 의심의 눈치가 간다”고 말했었다.

자신을 공격하는 빌미가 된 집행부 사업청탁 및 인사개입 등의 의혹이 불거지게 된 점이 송 지사가 뒤에서 조종했다는 취지였다.

익명을 요구한 도청 한 공무원은 “오늘 박 의원의 사과는 사과도 아니었다. 의회 차원의 대응 등 사태가 커질 것을 우려해 목소리도 적게 형식적으로 사과 발언을 한 듯 하다”며 “이번에 언론에서 드러난 박 의원의 행태는 빙산의 일각으로 이번기회를 계기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북교육청 A과장에게 방진망 업자를 만나 사업설명을 들을 것을 요청했고, 사업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업자가 불쾌해하자 박 의원은 A과장에게 폭언을 한데 이어 보복성 인사자료 등을 요청하고 도청 직원의 승진인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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