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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전북여행] 전주 가을 산책 코스 '전주천'
[뚜벅뚜벅 전북여행] 전주 가을 산책 코스 '전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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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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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날씨에 단풍이 물드는 계절. 아름답지만 그 계절을 한껏 즐기기엔 짧기도 한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전주천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전주는 4계절 어느 때에 와도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도 가을은 전주 한옥마을의 정취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억새와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옥마을 근처 산책코스 전주천입니다.

<전주천>

전주천은 1990년대 까지만 해도 도심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하수가 모두 흘러들어 가¬¬¬ 악취와 오물이 가득한 곳이었는데요. 1998년 전주시는 전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상류에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쉬리가 살고 있을 정도의 상류 1급수의 생태 하천으로 변하였습니다.
성공적인 전주천의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모범적인 도시 하천의 생태복원 사례로 꼽힐 정도입니다.

<전주천 주차장>

남부 시장 가는 길
남부 시장 가는 길

전주천은 총 길이 41.5km이며 발원지는 전북 완주군 슬치재, 박이뫼산 입니다. 완주에서 전주까지 꽤 긴 구간을 흐르고 있는데요. 그중 우리에게 낯설지 않고 또 여행을 위해 자주 찾는 한옥마을 근처의 전주천 산책 코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천은 한옥마을과 풍남문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 시설을 겸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곳을 둘러보기 더 좋은 이유기도 합니다.

찾아오시는 길은 내비게이션이나 지도에 <전주천 서로 노상 공영주차장>을 입력하면 됩니다.

전주천 노상 공영주차장의 운영시간은 09:00 ~ 18:00 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30분 1,000원/ 1시간 2,000원/ 2시간 4,000원/ 4시간 8,000원입니다.

 

누구와 함께 걸어도 좋은
산책 코스

전주천은 가족 혹은 연인과 도보로 천천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으며, 자전거를 타기도 좋습니다. 특히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전주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전주천을 따라 한옥마을로 올라가는 코스나 한옥마을을 들러 전동성당, 경기전을 구경하고 한옥마을을 한 바퀴 둘러 본 후 돌아오는 길에 전주천으로 내려와 공영 주차장까지 걸어오는 코스입니다.

물론,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여행을 하는 분들에게도 위와 같은 코스를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역시 한옥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 또, 군것질하고 난 후 전주천을 산책하고 남부시장으로 올라와 허기진 배를 달래며 식사를 하는 코스로 제격이기 때문이죠.

전주천을 걷다 보면 돌다리가 나옵니다. 이런 돌다리를 보면 한 번씩 건너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돌다리를 잠깐 건너다보면 또 다른 사진 포인트와 마주치게 되는데요. 이런 사진 명소를 보고 그냥 지나갈 순 없죠.

전주천을 걷다 보면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청연루를 볼 수 있습니다. 남천교 위에 세워진 청연루가 보이면 전주천에서 올라오셔도 됩니다. 물론, 계속해서 걸어가셔도 좋습니다. 잠시 전주천에서 청연루로 올라오셔서 전주천의 풍경을 만끽하며 걸어온 산책길을 회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청연루에서 한옥마을 방향으로 걸어가 한옥마을을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다시 오셨던 길을 돌아가셔도 좋죠.

전주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맛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전동성당 그리고 경기전의 역사, 한옥마을의 정취와 문화 그리고 남부시장과 한옥마을의 맛집들뿐만 아니라 전주천의 억새 길을 거닐며 즐기는 자연 풍경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기러 이번 가을, 전주로 여행 가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 윤병훈(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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