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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제42대 김영천 총재 “모두가 참된 봉사 할 수 있는 라이온스 만들 것”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제42대 김영천 총재 “모두가 참된 봉사 할 수 있는 라이온스 만들 것”
  • 엄승현
  • 승인 2019.12.01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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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이 넘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제42대 김영천 총재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라이온스 전북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취임 100일이 넘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제42대 김영천 총재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라이온스 전북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지난 7월 27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에 제42대 김영천 총재가 취임했다. 김 총재는 취임 후 회원 6500명이 넘는 라이온스 전북지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그는 전북지역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과 전북 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라이온스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김 총재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향후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총재님과 국제라이온스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07년 라이온스 입회하게 됐습니다. 그 이전에도 라이온스에 대해서는 지인들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업무에 치이다 보니 봉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몇 라이온스 회원들이 함께 동참할 것을 추천했고 이에 무언에 홀린 듯 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봉사 덕에 그동안 봉사를 단순히 멋있고 배워보고 싶고 참여해보고 싶다는 선망이 아닌 실제 내가 함으로써 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러한 것들로 지금까지도 계속 봉사에 빠져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봉사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라이온들 덕분에 봉사는 혼자 했을 때 보다 함께했을 때 그 기분이 배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 덕에 지금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2019-2020회기 동안 ‘따뜻한 봉사, 행복한 라이온’이라는 주제로 전북 지구를 만들 생각입니다.”

 

-취임하신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어떠한 일들을 하셨는지요.

“그동안 다양한 전북 내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무료진료사업, 이웃돕기 물품 전달봉사 무료급식봉사, 장학금전달사업,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무료 미용 봉사 등을 진행했고 그 밖에도 도내 108개 클럽에서 1년에 약 100억원 상당의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무료진료 사업은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경우 의료 혜택을 받는데 어렵고 또 연세가 있다 보니 당뇨병을 갖고 계시는 분이 많아 라이온스에서 당뇨병을 진료하고 조언을 하는 등의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눈 시력 보존 의료 협약을 맺어 임실 보절초등학교에서 주민들에 봉사한 바도 있으며 당시 한의사들과 함께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한방 의료 지원 등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0년이 넘게 라이온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 있으신지요.

“약 5년 전부터 필리핀에 거주하는 코피노들을 위해 해외 봉사를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코피노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얼굴에서는 자신의 반절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자긍심이 있었고 낯선 한국인에 대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반겼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앎과 동시에 이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 뒤로 매년 필리핀을 찾아 감기약과 해열제, 진통제, 문구, 의류 등 아이들이 필요할 만한 것들을 지원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들의 그 선한 눈빛에 매년 필리핀을 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평소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장애인들에도 관심이 많아 이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주 모악산 등반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평소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산악에 대한 어려움이 많은 우리 라이온들과 장애인단체가 합심하여 산에 올라 장애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2019-2020 회기 주제로 ‘따뜻한 봉사, 행복한 라이온’으로 정했습니다.

“지역사회 모든 사람들이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평소에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용서하며 나눔과 베풂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충족됐을 때 우리 모두가 따뜻해지고 행복한 생활이 되리라 생각하기에 회기 주제로 ‘따뜻한 봉사, 행복한 라이온’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사라는 것은 내가 타인에게 봉사를 해줌으로써 타인들에게도 좋지만 반대로 나를 성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 봉사는 나 자신과 타인을 연결해줘 모두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더 나아가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이번 회기 라이온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는 각 지역별로 최대한 협조를 구해 지역 라이온들의 봉사 사업을 활성을 중점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봉사는 모두가 함께했을 때 그 의미가 더 커지는 만큼 대규모의 행사성 보여주기식 단발성 봉사활동보다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예를 들어 군산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 결혼식 봉사, 2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익산의 무료 김밥 봉사 등 지역에서 운영되는 지역 특색에 맞춤형 봉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지역 맞춤형 봉사를 통해 더욱 정감을 갖고 봉사의 뜻을 성찰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전북일보 독자와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인생살이에 있어서 성공의 열쇠는 남을 위해 나눔과 베풂 봉사를 얼마나 많이 하였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봉사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시어 봉사활동을 펼치시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워질 것이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빠르게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천 제42대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총재는

1958년 전주에서 태어난 김 총재는 성공한 기업인으로서뿐 아니라 항상 성실히 주변인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인물로 정평이나 있다. 15년 전부터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제조업체는 불경기에 회사 운영이 어려움에도 그는 봉사와 함께했다. 특히 그는 “나를 내세우는 봉사가 아닌 봉사를 통해 사회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신념 덕에 지금까지도 봉사를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이러한 따뜻함은 전북 라이온스 회원들을 더욱 결속시키기도 했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서울, 경기 다음으로 인구대비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온스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취임 100일을 넘은 김 총재는 “앞으로도 더욱 우리 전북 6500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이 결속을 다지고 참된 봉사를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며 동시에 국내 21개 지구 중 전북지구만 유일하게 회관이 없어 자체 회관 건립에 남은 기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아울러 전북 지구가 1만여 라이온스 회원을 보유한 클럽이 될 수 있게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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