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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계 산증인 송호림 완주경찰서장 "분석 기술 발전, 미제사건 범인 반드시 검거될 것"
과학수사계 산증인 송호림 완주경찰서장 "분석 기술 발전, 미제사건 범인 반드시 검거될 것"
  • 엄승현
  • 승인 2019.12.03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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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수사국 과학수사계장 시작
11년간 과학수사계에서 활동

“수사가 진행되는 한 완전범죄는 없습니다. 범인은 흔적을 남길 것이고 이를 확보해 당장 분석이 어렵더라도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반드시 해결될 것입니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55·총경)은 “화성 연쇄 살인 사건도 유전자 분석 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특히 과거에는 DNA 분석의 시료가 많이 필요했지만 현대 기술에서는 소량의 시료만으로도 알고리즘과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분석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송 서장은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산증인이다.

2002년 경찰청 수사국 과학수사계장을 시작으로 200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총무과장, 2010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2017년 경기남부청 과학수사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11년에 걸쳐 우리나라 과학수사기술 발전에 노력했다.

특히 2004년 연쇄살인마 유영철 사건을 통해 범죄분석요원(프로파일러) 제도를 국내에 도입했으며 2010년 DNA 보관 관련법 제정에 앞장서 이번 화성 연쇄 살인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밖에도 확보된 증거물들을 항온·항균 상태에서 바코드를 입력해 보관하는 보관기술과 DNA 분석 기술의 발전 등에 기여해 미제로 분류될 사건들을 숱하게 해결했다.

송 서장은 “과학수사 발전은 시민 안전을 위해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며 “도내 미제 사건 수사도 확보된 증거들이 기술적 한계 등으로 분석이 어려워 늦어졌지만 과학수사의 발전으로 반드시 범인이 검거될 것이다. 수집된 증거를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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