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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필동인, 동인지 출판기념·문학상 시상식 열려
순수필동인, 동인지 출판기념·문학상 시상식 열려
  • 이용수
  • 승인 2019.1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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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옥순 수필가 제1회 순수필문학상 수상

전주에서 활동하는 순수필동인회(회장 이명화)는 지난 4일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순수필문학 제3집 출판기념 및 제1회 순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희옥 전북문인협회 회장, 전일환 전 전주대 부총장, 배귀선 원광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김영 김제예총 회장, 이용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최화경 행촌수필문학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안 출신 라옥순 수필가가 제1회 순수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당선작은 ‘우화’. 올해 순수필문학상 현상 공모에는 전국에서 195명(390편)이 응모했다.

김형진 심사위원은 “라옥순 수필가의 작품 ‘우화’는 감정을 절제하면서 서정적인 요소와 서사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조화시킨 점이 강점이었다”며 “특히 돌아가신 어머니의 혼이 나비가 되어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지막 단락은 긴 여운을 주었다”고 평했다.

라옥순 수필가는 “언어를 조탁하는 일, 단어 하나가 가진 무게와 그 이면에 대해 고민하며 십수 년을 읽고 써 왔다”며 “평생을 희생한 어머니의 ‘우화등선(羽化登仙)’을 기원하는 글이 선정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화 회장은 “돌아보면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순수필 동인들과 시간의 눈금을 채우면서 수필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빛나되 눈부시지 않고, 간결하되 가볍지 않으며, 부드럽되 품위를 잃지 않아야 제 몫을 다하고 장수를 누릴 수 있다. 순수필동인은 문학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고, 어지러운 세상의 지렛대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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