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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인천-제주’ 항로 열린다
7년 만에 ‘인천-제주’ 항로 열린다
  • 이종호
  • 승인 2019.12.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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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덱스스토리지, 현대미포조선에 카페리 1척 발주
2021년 하반기 운항 예정

군산의 하이덱스스토리지 주식회사가 최근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될 카페리여객선(Car Ferry and Passenger Ship)선 1척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인천-제주’항로 열릴 전망이다.

하이덱스스토리지(대표이사 방현우)는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신현대)과 지난 4일 전장 170M, 총톤수 2만7000M/T 카페리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759억에 체결했다.

지난 11월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는 당초 160급 선박을 계획했지만 안전운항과 연관될 수 있는 승무원 피로도 감소를 위한 공간과 고객들에게 더 넓고 편안한 공간 제공을 위해 선박 규모를 키웠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오는 2020년 9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 인도 후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될 예정인 이 선박은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의 제원을 갖추게 되며, 최대 850여명의 승객과 승용차 350대 등을 동시에 싣고 최고 23.2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저녁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에 도착하는 야간운항의 특성 상 편안한 수면공간 제공을 위해 선체 내부 130개의 객실 중 85% 이상이 침대객실이며 가족 단위를 위한 마루형태의 가족실은 객실 내 전용화장실을 제공한다.

편의시설로 레스토랑, 바(bar),라운지, 수유실, 어린이용 놀이방, 편의점, 베이커리 등과 회사 워크샵 등 학생 및 단체 고객이 함께하는 안전교육(선상훈련)등을 위한 다목적 대형강당도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침수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승객과 화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위성항법장치를 비롯한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와 함께 850명의 인원을 30분 내 비상탈출 시킬 수 있는 해상탈출설비(Marine Evacuation System) 2기와 110인승 구명벌(Life Raft) 8기도 확보했다.

저중량, 저중심 및 고효율 선형으로 설계돼 해상 운항시 복원성을 높여 연료비를 절감하면서도 안전성을 만족할 수 있도록 선박이 건조될 계획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 기준 충족을 위한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장치도 설치될 예정이다.

하이덱스스토리지 방현우 대표는 “국내 대표 항로이자 7년 만에 재개되는 항로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최상의 선박과 최고의 안전관리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탑승하며, 바다를 통한 여행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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