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권순범)이 9일부터 만성동 신청사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전주지검은 지난 42년 동안 사용하던 덕진동 구청사를 떠나 9일부터 신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예산 772억원이 투입된 전주지검 신청사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산 95-1번지에 들어선다. 신청사는 3만323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6265㎡다.
신청사는 검찰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했다. 검찰의 상징인 올곧음과 균형을 모티브로 강직하면서 단아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보안과 방재를 고려한 CCTV카메라와 최첨단 경보시설도 갖췄다. 또 영상녹화 전자조사실도 검사실별 2개씩 설치해 과학수사에 적합한 21세기형 검찰청사로 신축됐다.
장애인을 위한 조사실과 여성·아동 전용조사실, 경사로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또 전주지검은 신청사 개청에 맞춰 그 동안 시범운영 중이었던 ‘인권센터’를 상시기구로 개편,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인권보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원실 내에 ‘인권상담실’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마련, 인권상담사의 전문상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순범 검사장은 “신청사 이전 및 업무개시를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법률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지검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인권을 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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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사 활용방안이 아직 안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청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녹지공간으로 계발되었으면 합니다.
시간너무 오래 끌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