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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체육회장 선거 현장을 찾아서 ① 진안군 민선 체육회장
민선 체육회장 선거 현장을 찾아서 ① 진안군 민선 체육회장
  • 국승호
  • 승인 2019.12.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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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광역단위와 함께 12일 진안군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별로 치러지면서 체육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보는 선거일정 순으로 지역별 판세 분석과 후보자 공약 등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오는 12일 치러지는 진안 지역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회장에 선출될지를 두고 지역 체육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외견상 35명이라는 소수 대의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져 실시되는 미니 게임이지만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군수가 맡아 왔던 자리를 민간이 이양 받는 첫 선거인데다 군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에 사실상 빅매치나 다름없어서다.

진안군체육회(회장 직무대리 박주홍)는 지난 10월말 한시 기구인 체육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종하)를 구성해 선거 관리에 열중해 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들이 주권을 행사하며, 읍·면장(당연직) 11명과 게이트볼·걷기·바둑·궁도·파크골프·야구·탁구 등 24개 종목의 협회장이 투표권자가 된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정봉운(54), 김뢰승(67), 이상봉(62), 박영춘(58) 모두 4명이다. (기호 순)
 

(왼쪽부터) 진안군 체육회장 후보 정봉운, 김뢰승, 이상봉, 박영춘.
(왼쪽부터) 진안군 체육회장 후보 정봉운, 김뢰승, 이상봉, 박영춘.

기호 1번 정 후보는 “후진 양성과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며, 약속과 신의와 의리를 분명히 지키고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기호 2번 김 후보는 “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활체육이 몇몇의 끼리끼리 체육이 아닌 군민 모두의 체육이 되게 하고, 이를 통해 생동감 있고 활력 넘치는 진안군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기호 3번 이 후보는 “종목별 읍면별 체육회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며, 전국단위 대회 개최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지역의 홍보 및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고, 인생 마지막 사회봉사의 의미로 체육회장직을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호 4번 박 후보는 “전북도와 중앙의 관련 부처에 발품을 팔아 체육예산을 현재보다 많이 확보하고, 군수와 군의장을 포함한 지방체육협회를 구성하며, 체육회 사무국장을 공개 채용해 예산집행을 투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 4명 모두는 이항로 전 군수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군수가 건재한 상태라면 이들 중 한 명으로 교통정리가 돼 선거 없이 민선 회장이 뽑혔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이 벌이는 경쟁 자체가 이 전 군수 진영의 ‘분열 파열음’이라는 해석도 덧붙여지고 있다.

이들은 패기, 연륜, 친화력, 경제력, 생활체육 기여도 등을 내세우며 건곤일척의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각각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이들은 당선 안정권에 든다는 15표를 얻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의 분석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13표 이상하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평균 득표수 8.8표에 그 절반가량인 4.4표가 더 보태지면 당선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특정 후보의 득표가 극히 부진할 경우를 대비해 15표 이상을 얻어야 안심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초반 판세는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지만 선거 후반으로 치달으면서 특정 후보한테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유력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단일화 주선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이에 임하는 각 후보들의 태도가 소극적이어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당선 가능성은 절대적으로 높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후보 약력

△기호 1번 정봉운=진안읍체육회 이사, 진안청년회의소 회장, 진안군체육회 부회장 역임, (사)한국요식업중앙회 진안지부장(현).

△기호 2번 김뢰승=진안교육청 공무원 정년퇴직,. 30년 가량 생활체육 임원 활동, 군 체육회 사무국장 역임

△기호 3번 이상봉=진안청년회의소 회장, 진안군새마을지회장, 진안골프협회장 역임.

△기호 4번 박영춘=진안군배구협회장, 부귀면청년회장 역임. 부귀면 주민자치위원장·사회복지협의회 부귀면지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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