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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2학기 마지막 강의] 권영걸 전 계원대 총장 "같은 문화 남과 북, 통일은 필연"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2학기 마지막 강의] 권영걸 전 계원대 총장 "같은 문화 남과 북, 통일은 필연"
  • 이종호
  • 승인 2019.12.08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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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마지막 강의가 열린 지난 5일 전북일보사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이 '모두를 위한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마지막 강의가 열린 지난 5일 전북일보사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이 '모두를 위한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남과 북은 갈라선 지는 비록 오래됐지만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일은 필연입니다”

지난 5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2학기 마지막 강의에서 권영걸 전 계원 예술대학교 총장은 “2000년 전 나라가 망하면서 고구려 유민들이 라오스 등으로 흩어졌지만 지금까지도 당시의 문화를 그대로 지키고 살고 있다”며 “정치가 남과 북을 갈라놨지만 문화가 같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합쳐질 수밖에 없다”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으며 캘리포니아 대학원에서 석사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계획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8대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부터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이다.

권 총장은 “잡초나 난초나 다 같은 자연의 산물이며 모두 자기만의 용도와 역할이 있는데 인간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사물을 보고 있다”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정한 문화국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권 총장은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뇌력과 문화자산, 문화수단을 제시했다.

뇌력이란 무엇인가. 뇌력은 국민의 지능지수를 의미하며 2004년 서방세계가 조사한 공식집계에 따르면 우리민족의 지능지수가 세계1 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자료에는 홍콩이 1위로 나왔지만 홍콩은 국가가 아닌 특별행정구역이기 때문에 독립국가 가운데는 한국이 1위, 북한이 일본과 공동 2위로 집계돼 우리 민족의 뇌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리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던 유태인(이스라엘)은 9위이며 미국은 19위로 가까스로 20위권에 들었다.

권 총장은 “국민의 아이큐가 창의성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연관이 있다”며 “역사와 문명의 시계추가 우리민족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등을 이어오며 면적대비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어 문화자산도 충분하며 문화가공력이 우수한 우리민족의 특성을 볼 때 가장 최선의 문화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를 어떻게 이끌어 사회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것인가.

권 총장은 “공기를 독점할 수 없듯이 문화는 한 민족만의 소유물이 아니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문화정책”을 제시했다.

권 총장은 “아직도 우리국민 20%는 1년동안 영화한편, 책 한권도 읽지 못하고 문화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문화적 국민복지정책이 마련되고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 6기 리더스 아카데미 마지막 강의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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