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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20km 열차 하이퍼루프, 새만금서 실현된다
시속 1220km 열차 하이퍼루프, 새만금서 실현된다
  • 이강모
  • 승인 2019.12.08 18: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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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보다 빠른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 서울-전북 10분 주파
진공 가까운 튜브 속을 캡슐차량이 레일 위를 떠 있는 상태서 주파
정부, 새만금하이퍼루프 실증단지 구축 위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새만금 최적지 판단 본격 논의 시작

비행기보다 더 빠른 미래형 초고속열차 실증단지가 새만금에 구축된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지난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북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첨단교통체계 구축’ 내용을 담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통과됐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는 새만금 초고속 첨단교통인프라(하이퍼루프) 구축, 새만금인입철도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 전라선 고속화철도, 서해안 철도 건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기존 내륙도시와 새만금을 연계한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광역첨단 연계(전북-서울·전남 등 협력) 인프라(BRT, 트램-트레인) 구축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중 주목할 것은 미래형 초고속열차인 하이퍼루프를 개발하기 위한 실증단지 부지를 새만금으로 꼽았다는 점이다.

앞서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울산과학기술원은 지난 2017년 탄소섬유 소재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퍼튜브 원천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한국철도연구원은 지난 11월 초 연구원이 국가 R&D 기획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퍼루프 시험노선 및 시설부지의 새만금 지역 활용을 검토했다.

하이퍼루프는 일명 총알 열차로 불린다. 진공 형태의 튜브를 만들어 그 안으로 사람과 화물을 실은 튜브를 음속에 맞먹는 시속 1200km의 속도로 이동시키는 열차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내 주파가 가능하며, 서울에서 전북까지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 같은 미래형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단지 부지 최적지로 새만금이 꼽힌 것이다.

하이퍼루프는 빠른 속도도 매력적이지만 저렴한 건설비와 운영비가 큰 장점이다. 전철의 경우 큰 몸집, 교차하는 순간 일어나는 바람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선 간격 유지가 중요하다. 반면 하이퍼루프는 튜브 속을 달리기 때문에 가깝게 붙여 설치할 수 있고, 전차선이 없어 구조물도 얇아 공사비와 토지보상비가 적게 든다. 무인운전을 통해 인건비도 절약돼 운영유지비가 저렴하다. KTX 대비 건설 및 운영비가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을 제외하고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이 하이퍼루프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중이다. 미국은 차체를 개발했고, 인도와 UAE는 시범 노선 건설, 중국은 진공튜브철도 개발에 착수했으며, 일본은 실용화 노선을 건설중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지난 2013년부터 초고속 자기부상철도 핵심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한국철도연구원은 새만금 방조제 하부노선에 시험노선(7km)을 신설하고 연구동 및 제어실, 정거장 등 시설부지(1만2400㎡) 활용을 새만금개발청과 협의중에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에 실증단지가 구축되면 차세대 기술인 하이퍼루프와 관련된 부품소재업체들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집적화되게 될 것”이라며 “하이퍼루프는 그 존재만으로도 새만금 관광과 산단 활성화에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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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9-12-08 20:14:55
두손들어 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