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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50주년 의미와 성과
전북은행 50주년 의미와 성과
  • 이종호
  • 승인 2019.12.10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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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50년, 함께해요 100년’전북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건 슬로건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출발과 도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금융을 통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간다는 미래를 향한 도약의 메시지다.

전북은행은 1969년 12월 10일, 전북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전북은행이 그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도민 1인 1주 갖기 운동을 통해 기명식 보통주식을 발행하여 납입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됐다.

1990년대 후반 IMF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은행산업 구조조정 당시 10개 지방은행 중 규모면에서 7위에 머물던 전북은행은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국내 은행 중 1위를 기록하며 1,2차 구조조정과정에서 독자생존능력을 인정받아 생존했다.

이후 대형 은행과의 차별화를 통해 무분별한 외형경쟁을 자제하며 내실 중심의 정도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세계적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을 이뤄내며 위기에 강한 은행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그 결과 2011년도에 자산 10조원 시대 개막과 함께 2013년 JB금융지주 설립까지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갔다.

이러한 외형 확장은 자회사간 연계 영업이나 자금 동원력 확보로 이어져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 등에게 자금 지원이 가능해지는 순기능을 낳았고 지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2016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함으로써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이 높은 캄보디아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북은행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금융기법을 PPCBank에 도입하며 성공적인 현지화 및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프놈펜 상업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인수 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증가한 것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전북은행이 프놈펜 상업은행을 인수한 첫해인 2016년 하반기 당기순이익 30억원에서 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 강화와 리테일 영업 등의 확대로 해외 이익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 중이다.

전북은행은 중서민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금융’의 실행으로 중금리 대출 등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지난해 전년대비 54.5% 증가한 100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북은행은 ‘상환의지가 곧 담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정책에 따른 포용적 금융 관련 상품 개발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따뜻한 금융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전주에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를 오픈해 포용적 금융 마케팅과 기획, 신상품 설계와 개발, 채널 확대 등 서민금융을 위한 체계적이고 집중화된 업무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며 전략적인 부채관리와 신규 대출은 물론 대환대출, 채무 통합 등 대출 전반에 대한 상담을 심도 있게 진행하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와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금융당국에서도 전북은행을 포용적 금융 모범사례로 선정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북은행은 50주년을 맞아 매순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예금 및 기반영업의 확대를 최우선으로 은행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략상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략상품에 대한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 채널의 다변화 등을 더욱 정교히 고도화하고 지역밀착 영업을 확고히 하기 위해 각 지역별 특화된 영업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자 수익이 무의미해지는 제로금리 시대를 위해 수수료 수익 기반 구축과 상품기획, 리스크 관리,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10일 50주년 기념식에서 임용택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항상 도민들과 함께 해왔으며 도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왔다”며 “IMF외환위기에 은행이 존폐의 기로에 섰던 극한의 상황도 있었지만 고비마다 고객님의 사랑과 믿음, 임직원의 지혜와 피땀 어린 노력으로 전북은행을 지켜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50주년을 맞이하는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도 자랑할 수 있는 놀랍고도 경이로운 실적을 거양했다”며 “그러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복합적인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위해 원칙에 충실하며 매순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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