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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각종 축제·술박물관 폐지 검토하겠다”
박성일 완주군수 “각종 축제·술박물관 폐지 검토하겠다”
  • 김재호
  • 승인 2019.12.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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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군수, 군의회에서 밝혀
군의회, 문화·아동교육 부문 등 내년도 예산 대폭 삭감

완주군 내년도 예산이 당초안보다 57억원 삭감된 7064억 4600만 원으로 완주군의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군의회가 완주군 각종 축제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문화, 교육아동 등 완주군 핵심 문화교육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대폭 삭감한 데 대해 완주군수가 와일드푸드 축제를 제외한 모든 축제, 바둑대회 등 문화·체육 사업 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11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0년도 예산안, 2019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등 부의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또 서남용 의원의 ‘완주군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정질문을 끝으로 30일간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결된 2020년 완주군 새해 예산안은 집행부로부터 요구된 총 예산규모 7103억6000만원 중 일반회계 부분에서만 57억1400만원이 삭감(내부 유보금 반영)된 7046억4600만원 규모로 확정됐다.

그러나 군의회가 삭감한 57억 중에서 축제와 술테마박물관, 문화예술, 체육, 아동교육 등 5개 부문 예산이 전체 40.8%인 23억 3300만 원에 달할 만큼 집중적으로 칼질되자 집행부가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인구증가에는 아동청소년 문화교육 등이 중요하다. 2대 핵심정책인 아동교육 예산을 삭감한 것은 아쉽다. 민속자료 구입 예산 1000만 원을 삭감한 것도 문제”라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또 “의회의 예산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 대책을 세우겠다. 술박물관 폐지, 와일드푸드축제를 제외한 각종 축제 폐지, 문화, 교육, 아동 관련 등 5대 사업을 적극 축소해 대응하겠다 ”고 답변, 향후 관련 사업 위축이 예상된다.

한편 의회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218건, 건의사항 26건 우수사례 4건 등 총 248건의 감사결과 처리의견을 제시했다. 의회는 또 ‘완주군 폐기물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내년 말까지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군정질의에 나선 서남용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은 “대규모 사업과 문화시설이 일부 거대 읍면에 집중돼 지역불균형으로 낙후지역 주민의 상처가 더 깊고 커져가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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