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1-17 16:53 (금)
전북여성단체들 “ASA 공장서 성희롱·성폭력 발생 가해자 규탄한다”
전북여성단체들 “ASA 공장서 성희롱·성폭력 발생 가해자 규탄한다”
  • 엄승현
  • 승인 2019.12.11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해자 지목된 책임자 “그런일 없다” 일축

ASA 전주공장 현장 책임자가 부하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여성단체연합과 전북여성노동자회, 익산여성의전화,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등 5개 단체는 11일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SA 전주공장에서 몇 년째 여성의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80년대나 있을 법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지만 가해자는 공장에서 관리자로 신뢰를 얻고 활개를 치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런 모습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가해자 처벌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장 책임자 A씨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부하 여성 직원들에게 “술 한 잔 사주면 좋은 자리에 앉혀줄게”, “술 한잔 먹고 모텔에 가자”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피해자는 A씨의 만행에 대해 처벌해줄 것을 회사에 요구했지만 징계 조치는 없었다고 했다.

이들은 “ASA는 그동안 방치되었던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책임을 다해 가해자에 대한 진상조사 및 그에 따른 중징계를 반드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단체가 주장하는 일에 대해 그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러한 일을 한 적도 없다”며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검찰이나 경찰에 고발을 해야지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기자회견을 가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