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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농정개혁 선포지 전북 선택 이유는?
文 대통령, 농정개혁 선포지 전북 선택 이유는?
  • 김윤정
  • 승인 2019.12.12 20: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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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농정’ 농업을 주력성장산업으로 선포한 유일무이한 지역
농생명산업 중심 혁신도시이자 미래농어업인 육성 한농대 최적 장소
농민봉기를 모태로 한 동학농민운동정신 발상지도 큰 역할
WTO 개도국 지위 포기반발 종식시키고 농업인 마음 달래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가 열린 12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문재인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가 열린 12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문재인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대한민국 농정혁신’을 선포한 가운데 ‘농정개혁’선포지로 전북혁신도시 한국농수산대학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그 대단원의 막을 전북에서 내린 것이다.

전북은 우선 대한민국 내 대표적 전통농업 중심지로서 그 역사성이 깊다는 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예로부터 전북은 호남 대표 곡창지대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농업을 도정목표 1순위로 선정한 곳은 전북도가 유일하다. 농민이 행복한‘삼락농정’은 민선 7기 전북도정의 철학이자 미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로서‘농민자주의식’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 역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농민자주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전북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농민 스스로 일어나 나라를 개혁하고자 한 것”이라며“그 정신이 의병활동과 3.1독립운동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애국지사들이 나라의 주인이 농민임을 천명하며, 농촌계몽운동으로 근대문명과 독립의 힘을 키웠다”며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는 그 반석 위에서 ‘농어업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농어민이 행복한 농정 개혁의 시대를 열자’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목표다. 이는“농어업 정책은 농어민의 정직함과 숭고함에 대답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전북혁신도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설계된 농생명 산업 특화도시이기도 하다.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을 시작으로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등 우리나라 미래농업을 책임지는 기관들이 집적돼 있는 곳이다.

이 중 한농대는‘미래농어업 인재육성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농정 틀 전환 선포를 위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의 농정개혁 선포는 정부가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 데 대한 농민들의 반발을 종식시키고, 정부가 농어업인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배경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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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경부선. 패권당이다. 2019-12-14 02:16:49
농업을 주력 산업으로 하고싶어서 했냐 문재인 이 갱상도 ㄱ ㅅ ㄲ야!!!!!!!!!!!!!!!!!!!!!!!!!!!!!

내손을 찍다 2019-12-13 15:13:50
돌 안 맞은려고 전북을 온거지 ㅎㅎ 아마 다른지역을 ... 안봐도 뻔하다 (뭘해도 전북이 지지율 제일 높으니까)

전북 2019-12-13 07:44:25
해*준*것은 없*고,,,염*치가 없*으*니 왔*지,,, 전*북의 친*구라*고,,,, 그*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