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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마이스산업 하드웨어 구축 최우선"
"전북 마이스산업 하드웨어 구축 최우선"
  • 김윤정
  • 승인 2020.01.0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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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국제회의시설, 지스코 1개·4성급 호텔 5개소에 불과
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마이스뷰로 설립 및 유니크베뉴 선정 돌입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북지역 마이스(MICE)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서는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컨벤션·호텔 등의 하드웨어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대형 국제회의시설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 1개소가 유일하다. 해외 주요 인사 등 VIP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4성급 이상 호텔 역시 전주라마다호텔, 군산베스트웨스턴 호텔 등 5개소에 불과하다.

세계적 금융도시를 꿈꾸는 전북의 입장에서 마이스산업을 끌어갈 하드웨어가 타 시·도와 비교해 질적·양적 모두 절대적으로 불리한 실정인 것이다.

더욱이 전북 내 100인 이상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마이스 관련 시설은 60여개에 달하지만 이마저도 국제행사 참가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전북도는 마이스산업의 후발 주자라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공격적 마케팅에 돌입, 지스코와 무주 태권도원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중소 규모 행사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세계 유수의 VIP들을 영접할 하드웨어인 대형 컨벤션과 5성급 특급호텔 없이 추진되는 마이스 산업 정책은 미봉책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전북은 그간 정부의 마이스산업 육성 계획에서 배제돼 왔다.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가 지원한 대규모 행사는 총 438회로 이 중 전북에서 치러진 행사는 단 3건에 그쳤다.

서울과 수도권이 248회로 전체 행사의 56.6%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코엑스와 인천 송도컨벤시아, 경기 킨텍스, 대구 엑스코, 부산 벡스코, 제주 컨벤션 등 대규모 컨벤션센터가 정부의 지원행사를 독차지했다. 전북을 지원하고 싶어도 컨벤션 등 시설이 열악해 국제 위상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북은 지금이라도 민간자본을 유치해 대형 컨벤션 건립에 나서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올해부터 하드웨어 구축과 소프트웨어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마이스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 전문전시 박람회 참가 및 홍보관 운영이 시작되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등 국내 대표 마이스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마이스 전담기구인 컨벤션뷰로도 신설, 전북도 관광전담기구 설립 등과 연계해 유치 가능한 국제행사와 시설의 발굴에 돌입하기로 했다. 회의 전문시설(컨벤션센터·호텔)이 아닌 한국전통문화전당·한국소리문화의전당·군산 근대역사박물관·남원예촌·무주 태권도원·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순창 건강장수연구소·임실 치즈테마파크 등을 이용할 방침이다.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전북은 타 지역보다 최고급 마이스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가 많지만, 활용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신설될 전담조직을 앞세워, 전북 마이스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민간 사업자와의 네크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ICE란?

기업회의 (Meeting), 포상관광 (Incentive Travel), 컨벤션 (Convention), 전시 (Exhibition)를 합쳐놓은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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