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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빅데이터 분석 활용 사업 저조
전북도, 빅데이터 분석 활용 사업 저조
  • 천경석
  • 승인 2020.01.07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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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표축제, 도시안전취약지 및 빈집활용, 교통약자 편익 증진, 소상공인 현황 등 4개 과제 선정 추진
새만금 방문 인파 및 재난 사례, 도시개발 등 행정 전분야로 확대해 미래 설계 반영해야한다는 목소리
실제 정책 반영해 추진하지만, 빅데이터에 대한 신뢰 부족, 민감 사안 분석 안하려해 어려움도
실무부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첫 설계 단계부터 논의 후 과제로 선정하고, 데이터 분석 진행해야 실효성 높아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빅데이터 분석이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행정 활로를 빅데이터 분석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위해 미래를 예측하고 견인하는 능력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 분야의 독보적인 화두인 빅데이터 분석은 기존에 산재해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작업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매켄지(Mckinsey)는 빅데이터를 두고 산업혁명 시기의 석탄처럼 IT와 스마트혁명 시기에 혁신과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원천으로 간주하기도 했다.

정부는 앞장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활용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3법’ 법안 처리도 추진 중이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관광 분야뿐 아니라 의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추진 중이다. 올해 발표한 에너지 중점기술 16대 분야에도 빅데이터가 포함됐다.

전북도 역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정 운용에 활용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사업에 그치고 있다. 도는 지난해 4개 과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도출해 낸 데이터를 각 실무 부서에 전달했다.

도내 14개 시·군 대표 축제에 대한 분석을 비롯해 도시 안전 취약지 및 빈집활용,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거주지역 및 이동 경로 분석, 소상공인 현황 분석이 그것이다.

이는 도정 운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분석자료를 토대로 ‘전북도 제3차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해 추진 중이고, 저상버스 이용도를 통해 시·군에서 저상버스 노선을 계획할 때 활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빅데이터란 단어가 생소하고 접해보지 못한 분야라 이를 기피하는 현상도 일고 있다.

빅데이터가 도정을 운영하는데 자리 잡고,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를 이용한 사업이나 정책 과제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 초기부터 실무 부서가 협업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각 실무 영역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많이 발굴하고, 분석 초기부터 함께 참여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실무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목적이 뚜렷한 과제 발굴이 우선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은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나 신뢰도 문제가 크기 때문에 참여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며 “눈에 띄는 결과물이 바로 도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하는 환경과 요구에 발맞추는 효율적인 방안이 빅데이터 분석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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