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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전북체육회 과제] ② 선수와 지도자 처우 개선
[민선 전북체육회 과제] ② 선수와 지도자 처우 개선
  • 백세종
  • 승인 2020.01.14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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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선수와 지도자 처우 개선외 외부 유출 막아야
펜싱 김지연 선수와 카누 이순자 선수 타지역으로 유출
선수영입, 관리예산 도체육회만 편성, 도내 시군 없어
지도자들 처우 문제도 타지역보다 지도자 많은 등 효율성 필요.
김지연 선수(왼쪽), 이순자 선수
김지연 선수(왼쪽), 이순자 선수

최근 순위를 매기는 성적, 성과위주 체육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전국체전이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체육계에서는 당면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선수를 양성하는 동시에 타지역 유출을 막고, 선수들을 키우는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북 체육회 소속 선수중 적을 옮긴 주요 선수는 펜싱의 김지연 선수와 카누의 이순자 선수이다.

익산시청이던 김 선수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서울시청으로 소속을 옮겼다.

‘한국 카누계의 전설’이자 18년 동안 전국체전에서 30여개의 금메달을 따 전북도체육회 이름을 빛냈던 이순자 선수는 앞선 2018년 경남체육회로 옮겼다.

이 같은 우수선수들의 이탈이 계속되는 이유로 전북도 체육회가 선수 영입예산과 관리예산을 일임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인한 선수 유출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도 체육회는 한해 20억 원 정도의 선수 관련 예산을 운용하는데, 이는 전북도내 38개 실업팀의 선수 관련 예산이다.

각 시·군에서 선수 관련 예산은 없는 실정인데, 시·군 자체의 선수 운용 예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기업 실업팀은 38개 중 5개뿐으로 기업 실업팀 확대도 요구된다. 신임 회장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지도자들의 처우개선도 당면 과제이다.

전북도 체육계 지도자들은 생활체육 149명, 엘리트 체육지도자 59명, 학교체육지도자 250여명으로, 평균 200~25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타지역에 비해 인원이 많은 수준으로 집중화를 통한 처우 개선 효율성 확대도 필요하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수 관련 예산을 편성하면, 지도자들의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각종 대회에서 보다 나은 성적을 내 전북 체육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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