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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사, 주변 건물 매입 이전 추진 ‘안될 말’
전주시 청사, 주변 건물 매입 이전 추진 ‘안될 말’
  • 전북일보
  • 승인 2020.01.14 21: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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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언급하면서 거론된 전주시 청사 이전 문제가 엉뚱한 대안이 제시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나 전문가들의 여론이나 의견과 어긋난 ’땜질식 처방’이기 때문이다.

김시장은 회견에서 “이전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내적으로 대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주시는 시청사의 신축 이전 대신 청사 인근 현대해상 건물을 매입해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 건물은 현재 전주시가 6개 층을 임대해 부족한 업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 매입 방안은 지난해 양측간 제시 대금의 큰 차이로 무산됐던 사안이다. 회사측도 매각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전주시가 청사 이전 신축을 시사해 놓고 인근 건물 매입을 추진하는 것은 정책의 신뢰성이나 일관성을 저해하는 처사다. 내부 대안이라는 것이 결국 인근 건물 매입이라는데 시민들은 우롱당한 느낌 마저 지울수 없을 것이다. 현대해상 건물은 좁은 부지에 지어져 시청사로 활용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부적절하다. 전주시가 갖는 전통성과 역사성, 한해 10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 이미지를 고려할 때 격에도 맞지 않는다.

전주시의회 일부 의원을 비롯 도시 전문가와 많은 시민들은 시청사 신축 이전 부지로 현 전주 종합경기장을 적지로 꼽고 있다. 덕진· 금암동 지역 구도심도 활성화시키고,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용이한 점을 장점으로 들고 있다. 게다가 종합경기장 부지에 지으려는 전시 컨벤션센터 부지(1만7800㎡)는 다른 대도시 시설에 비해 너무 좁다. 이처럼 작은 규모로는 마이스(MICE)산업 발전등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것은 뻔하다.

전주시 청사를 종합경기장 부지에 신축할 경우 전시 컨벤션센터는 기능 조정 차원에서 서신동 대한방직 부지 타워개발사업과 연계해 검토하는게 바람직하다. 마침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최적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종합경기장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도 실시되고 있어 이 두가지 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율했으면 한다. 전북도 역시 이 문제를 기초 자치단체의 현안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전주시 발전의 장기적이고 전향적인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되도록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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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만 2020-01-15 05:54:44
엉뚱한돈쓰지말고 현대빌딩 매입해 확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