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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선산업, 중소형 특수선박 중심으로
전북 조선산업, 중소형 특수선박 중심으로
  • 천경석
  • 승인 2020.01.14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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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재가동 앞서 위기극복 위해 중소형 특수선박 중심의 생태계 구축방안 모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항만 플로팅 도크 중심 인프라 구축 제안
전북도, 특정 대기업 의존 탈피 위해 조선기자재업 업종전환 및 협동화 공장 추진
‘조선산업발전 상생회의’개최, 신규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방안 모색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조선산업을 ‘중소형 특수선박’ 중심으로 체질을 개편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4일 전북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조선산업발전 상생회의’자리에서 전북도와 도내 조선기업 대표, 조선업 관계자 등 14명은 머리를 맞대고 중소형 특수선박 중심의 생태계 구축 등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조민호 본부장은 군산항만에 ‘플로팅 독(dock)’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조 본부장은 “현재 군산항만에는 중소형선박을 건조할만한 전용 독이 없고 새만금 외해에는 재생에너지사업으로 2.4GW 용량의 수상 태양광 설치가 예정돼 있다”며 “플로팅 독이 도입되면 조선산업과 관련 기업의 활용도가 매우 클 것이다”고 전망했다. 일종의 독을 갖춘 선박인 플로팅 독은 선박 건조뿐 아니라 연해에서 이동하며 해상구조물을 제작·설치할 수 있다.

전북 조선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한 설명도 추가됐다. 이성호 전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조선기자재업 업종전환지원 협동화공장 및 장비 구축’ 사업에 대해 “특정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자생적 역량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강재 절단, 용접, 검사가 가능한 공동생산공간을 구축해 해상풍력 구조물, 수상 태양광 부유체 등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역점 사업 2020년 역점사업으로 ‘중소형선박기자재 품질고도화센터’ 착공을 예고했다.

조광희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센터를 통해 스마트친환경, 해상안전 기자재 시험평가, KOLAS(공인시험인증체계) 구축 등 선박의 상용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지원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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