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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자랑으로 성장하는 ‘트롯공주’ 방서희 양
정읍의 자랑으로 성장하는 ‘트롯공주’ 방서희 양
  • 임장훈
  • 승인 2020.01.14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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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희 양 “할아버지·할머니 앞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방서희 양
방서희 양

“유명해져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기쁨을 안겨주는 사랑받는 가수가 될 겁니다”

정읍서초등학교 3학년 방서희 양이 지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트롯공주’로 불리면서 정읍시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들어 전북도내 각종 행사장 단골 초청가수로 바쁜 방서희 양은 여러 신문·방송에도 소개되면서 정읍시를 홍보하고 있다.

방서희 양의 가장 큰 장점은 타고난 ‘예능 끼’로 공연 모습을 지켜본 여럿 작곡가와 연예기획사도 인정하며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

방 양의 타고난 ‘끼’에 대해 부모는 “늦 결혼과 7전8기 인공수정을 거쳐 갖게된 태아가 다른 산모들처럼 클래식을 듣고 있으면 발길질이 심했는데 트로트를 들으면 차분하니 엄마와 교감했다”고 설명했다.

유아때도 트로트를 들으면 흥겨움이 넘쳤다는 방 양은 세 살 때 옹동면민노래자랑에 출연해 인기상을 타며 마을의 자랑이 되었다.

이후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노래를 하려는 아이에 대해 부모(방승환·김종숙)는 “늦게 태어난 아이에게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무대 출연은 2016년 JTV 연말결선 왕중왕전 인기상, 2017년 KBS 설특집 전국노래자랑 10대~20대 출연자중 예심과 본선을 거쳐 인기상, 2018년 전국노래자랑 정읍시편에서 MC송해선생과 듀엣곡으로 “아버지와 딸”을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했다.

이어 2019년 KBS ‘노래가 좋아’에서 우승하고 전남 고흥군 개최 전국 어린이 트롯대회 은상, 충북 괴산군 개최 전국 청소년 트롯 경연대회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어린이 트롯대회에서 받은 상금 50만원은 서초등학교에 기탁했다. 방승환씨는 “서희가 학교에 다녀온후 옆반 친구가 전학을 갔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떠났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어려운 친구 돕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게 좋다”는 서희양은 복지시설 공연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방서희 양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앞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문 작곡가나 보컬트레이너 지도를 받은적이 없는 서희양은 집에서 유튜브와 가요 프로그램을 보고 맘에 드는 노래와 가수를 검색하여 노래방 기기로 연습한다. 그동안 스스로 익힌 트로트는 50여곡 정도인데 최근 공연 무대에서는 인기가수 장윤정의 ‘세월아’,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주로 부른다.

서희 양은 “잦은 공연으로 목이 아프지 않으냐”는 물음에 “10곡을 불러도 목은 아프지 않고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방승환씨는 “서희를 키워보겠다는 작곡가들은 나이에 비해 성량과 감정이 풍부하여 타고난 것 같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수를 많이 받을수 있어서 관객이 많은 무대가 더 좋다”는 서희 양은 “노래할 때도 관객들이 눈에 들어온다”며 여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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