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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전북체육회장의 출범을 축하하며
민선 전북체육회장의 출범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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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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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우석대 예체능대학장
김용 전 우석대 예체능대학장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하던 체육회장을 지난 11일 치열한 선거과정을 거쳐 선출된 정강선회장이 임기 3년의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종전의 시.도지사가 체육회장을 겸임하던 관례에서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개정된 법의 근본취지라고 볼수 있다.

이번 민선 초대회장의 선거과정이 뜨거웠던 것은 1995년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적으로 실시된지 25년만의 일이기도 하지만 체육의 순기능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건강이란 단순히 신체의 질병이나 손상이 없는 상태뿐만이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 생길수록 웰빙, 웰다잉 이외에 뭐가 또 있겠는가. 이에 체육활동의 필요성이 점증되고 있기때문이 아닌가 싶다. 우리사회가 초고속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신체활동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젔다. 적당한 신체활동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확보하는 길이며 의료비 절감차원에서 국가 경제와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체육활동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육성,건전한 여가문화창달,지역사회의 총체적인 복지증진에도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환언하면 각기 다른 개성과 이해를 지닌 개인과 유기체를 공동체로 융합하고 화합시킨다.사회경제적 지위, 출신성분, 성별, 교육의 질, 각기 다른 종교등 이질적 집단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마력이 있다. 이처럼 사회적 연대의식을 창출해내는 기능이 있기에 선진국일 수록체육활동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체육인들은 그간 “체육을 체육인에게”라는 주장을 오랜동안해 왔다. 여지껏 구호에만 그쳐온 것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것이다. 그러나 체육인에게 주어진 체육회를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발전시킬것인지 앞길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통계에 의하면 각 시.도 지자체가 95%이상을 보조금으로 운영되던 재정 의존도를 향후 얼마나 학보 하느냐가 첫번째 시련일 수 있다.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추대될때는 예산확보에 큰 문제점이 없었으나 새로운 민선회장시대에는 낮아질 보조금액을 안전하게 메꿀 대안을 찾는 어려움이 뒤따를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개정된 체육진흥법의 시행에 대비한 대책이 수립되고 있다니 다행이나 민선체육회가 오랜기간 비정상적 성장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정착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활동 봉사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마땅하다.

민선초기 체육회장에 당선된 정강선 회장은 기업인이자 언론인 출신이며 정통 체육학을 전공한 석학이다.포스트 닥을 북경체육대학에서 마친 명싱공히 엘리트 체육인이다.향후 3년동안 전북체육을 이끌면서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항목등을 꼼꼼히 챙기기를 바란다. 전국규모의 각종대회에서 중 상위권을 오르 내리는 엘리트 체육도 더욱 계승 발전시나가야 하는 무거운 책임도 뒤 따른다.그간 도정의 바쁜와중에도 전북 체육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우려준 송하진 지사께도 감사의 마음 전한다.

우리 손으로 뽑은 정강성 회장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우리 전북도민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국 최상위권의 체육복지행정을 펴줄것을 기대한다.

/김용 전 우석대 예체능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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