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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관 전북 유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국립과학관 전북 유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 전북일보
  • 승인 2020.01.15 19: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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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관 유치를 둘러싸고 도내 시군간 경쟁이 치열하다. 전국적으로 한 곳을 선정하는 만큼 전북도가 나서 중재·조정을 통해 단일화를 유도했으면 한다. 다른 시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며 그렇다 해도 전북지역에 낙점될지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국립과학관은 5곳으로, 1990년 대전시 유성구에 중앙과학관이 처음 개관하였다. 이후 2008년 경기도 과천, 2013년 광주와 대구, 2015년 부산과학관 등이 문을 열어 분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놀이와 학습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중앙과학관의 경우 과학기술관, 천체관, 생물탐구관, 과학캠프관, 교육과학관, 자기부상열차, 자연사관 등이 운영되며 각종 과학전람회와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6번째 국립과학관은 올 상반기 중 공고가 날 예정이며 국비 70%에 지방비 30%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과학관 유치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전국적으로 60곳 이상으로 광역단체마다 4~6곳에 이른다. 전북지역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남원시, 임실군 등 6개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전북은 과학문화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으로 양질의 과학교육을 제공하고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반드시 유치했으면 한다. 또한 미래 전북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과학교육의 핵심 기반시설이자 훌륭한 관광자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수적이다. 첫째는 단일화다. 전북도는 투명한 기준을 정하고 6개 시군을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교통정리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백전백패다. 둘째는 특화전략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과기정통부가 고개를 끄덕거릴만한 유치 당위성을 개발해야 한다. 지역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문과학관임을 보여 주어야 한다. 광주의 경우 ‘빛·예술·과학’을 주요 테마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 뛰어든 충북 옥천군은 물과 생명을 테마로 포럼을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셋째는 지역의 단합과 절실함이다. 가장 최근에 선정된 부산의 경우 2006년에 114만명의 서명을 받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전북도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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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2020-01-16 00:01:03
위치가 교도소자리는 아니라고ㅈ본다
톨게이트부근으로 바꾸어 군산 익산 김제 대전등에서 오기 좋은곳을 선정하라

ㅇㅇ 2020-01-15 22:40:30
전주빼고. . 전북몫 독식은 전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