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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전북체육회 과제 ③ 도 체육계 60% 품어야
민선 전북체육회 과제 ③ 도 체육계 60% 품어야
  • 백세종
  • 승인 2020.01.15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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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표 중 129표 42% 지지율로 당선, 58%는 당선인 지지 안한 셈
회장은 안정보다 변화였지만, 도사무처 비롯한 종목단체 융합·통합 필요
회장 이하에선 변화보다는 안정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 체육계에서 나와
전북도체육회관 전경.
전북도체육회관 전경.

‘60%’, 향후 민선 전북체육회를 이끌 수장이 기억해야할 비율이다.

정강선 당선인은 첫 선거에서 42%지지율로 당선됐는데, 바꿔 말하면 나머지 58%는 정 당선인을 지지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에 전북도체육계 내부에서 회장선거에서는 ‘변화’를 택했지만, 실질적 체육회 행정과 종목단체 운영은 ‘안정’을 추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체육계 곳곳에서 나온다.

향후 전북도 체육회장은 도사무처를 비롯한 종목단체 융합과 통합에 나서고,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현 체제를 아우르고 도내 각 시·군 체육회를 보듬는 형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그동안 도 체육회에서는 상임 부회장직을 둘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전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의 경우 ‘자칫 옥상옥 조직이 될 수 있다’는 방침에 따라 부회장직을 두지 않고 사무처장만 뒀다.

신임 회장 취임이후 대폭적이고 전면 교체 인사와 무리한 외부 인사 영입 등으로 인해 조직이 어수선해지면서 자칫 ‘점령군’ 양상으로 민선 체육회 첫 운영을 이끌면, 나머지 60%는 신임 집행부에 대한 불신과 반목으로 이어지고 결국 전북 체육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누구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벌써부터 사무처장 내정자와 사무처 인사 등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신임 회장과 전북 체육발전에 득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새로운 회장이 현명한 판단으로 전북 체육계발전을 이끌길 바란다. 그것이 바로 42%로 지지한 이들과 나머지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북 체육계 한 원로는 “신임 회장에 대한 체육계의 기대가 큰것은 사실이지만, 체육계를 아우르지 못할 경구 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을 명심해야한다”면서 “일단 예산의 주요 지원처가 전북도 인만큼, 초창기 운신의 폭이 적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전북도와의 성심 있는 협의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효율적인 체육회 운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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