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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조직 역량 강화할 때다
고창군 조직 역량 강화할 때다
  • 김성규
  • 승인 2020.01.1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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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규 제2사회부 기자·고창
▲ 김성규 제2사회부 기자·고창

유기상 고창군수에게 거는 군민의 기대가 크다. 유 군수가 올 한 해 추진할 역점시책으로 농생명식품산업 수도, 역사문화 관광 수도, 사람 키우는 인문학 수도, 나눔과 봉사의 복지 수도, 도약하는 상생경제 수도, 소통하는 울력희망 수도 등 6개 분야를 선정했다.

그리고 “관행의 행정은 쉽고 변화와 개혁의 행정은 어렵다. 800여 공직자와 함께 변화를 향한 힘든 길을 기꺼이 택하겠다”고 의지를 천명했다.

그러나 유 군수의 올해 목표인 ‘고창군 800여 공직자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변화와 개혁, 수십년 동안 이어온 행정의 낡은 정신과 관행을 바꾸고 희망과 화합의 시대정신 실현’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개인과 공동체 간 상호 조화를 이루는 적절한 수준의 목표가 설정되어야 하며,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에 대한 이해와 핵심적 가치의 공유, 참여 및 역할 강화 등 조직의 역량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행정 전문가, 강한 추진력, 높은 도덕성 등을 겸비한 유 군수의 역동성과 진정성은 가히 최상이다. 그러기에 보통의 고창군 800여 공직자 대부분은 그의 역동성,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다. 준비가 덜 된 조직원들에게 리더의 의지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려 한다면, 단지 욕심에 그칠 수도 있다. 지도자와 조직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낼 때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다.

유 군수가 만들고자 하는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위해 앞에 선 공직자들이 환골탈태해야 한다. 지도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느냐, 집단 자체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느냐, 목적의식을 가진 자들로 구성되어 있느냐 또는 그렇지 않느냐 등에 따라 조직의 성패가 크게 좌우된다.

고창군의 올 한해 계획이 그저 한낱 청사진이나 수사에 머물지 않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군수로부터 말단까지 아우르는 조직의 복합적인 힘, 집단의 역동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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