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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도 옛말…1인 가구 위한 정책 시급
핵가족도 옛말…1인 가구 위한 정책 시급
  • 김선찬
  • 승인 2020.01.20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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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발표 '2019년 호남·제주 가구 현황'
전북 총 73만 4000가구 중 1인 가구 32.5% 차지
2047년에는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 전망
사진= 클립아트 코리아
사진= 클립아트 코리아

전북지역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47년에는 10가구 중 4가구는 1인가구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호남·제주 가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총 가구 수는 73만4000가구로 이중 1인가구는 23만8000가구로 32.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2047년 1인가구는 29만5000명으로 8.0%p 증가한 40.5%에 달했으며 평균 가구원 수도 1.99명으로 핵가족이라는 말도 무색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2047년 4인 이상 가구는 5만2000가구로 전체 가구 대비 7.1%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10가구 중 1가구에서도 4인 이상의 가구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중 1인가구가 16만3000명(40.4%)으로 집계돼 2019년 대비 8만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주거·사회복지·안전 등 1인가구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표방하면서 전북도의 경우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과 같이 노인, 청년 등 분야별로 1인가구에 관련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끊임 없이 제기되는 1인가구 증가로 인한 문제와 대책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을뿐더러 포괄적인 정책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1인가구를 겨냥한 소비트렌트도 변화하고 있는 만큼 1인가구를 위해 전북만의 특화되고 일원화된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주택정책도 실용적인 것보다 양적에만 치중돼 있어 저소득층 1인가구를 위한 전세난 해소와 주택시장의 안정화도 요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먼저 1인가구에 대한 면밀한 현황조사가 이뤄져야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정부 정책 방향에 발 맞춰 전북도 차원에서 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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