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5-29 20:31 (금)
KT전북본부 통폐합 우려…정보화 사업 차질·통신 소외지역 증가 예상
KT전북본부 통폐합 우려…정보화 사업 차질·통신 소외지역 증가 예상
  • 이종호
  • 승인 2020.01.20 19: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전북본부가 광주로 통폐합 우려가 커지면서 초고속인터넷망 설치를 비롯한 정보화 사업 차질과 통신소외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조현욱 기자
KT전북본부가 광주로 통폐합 우려가 커지면서 초고속인터넷망 설치를 비롯한 정보화 사업 차질과 통신소외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조현욱 기자

전라남북도를 통합하는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광주로 통합운영되면서 예속화에 따른 전북도민들의 박탈감은 물론 법인세 감소 등 경제적 불이익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수십년간 전북에서 자리를 지키며 도민들과 애환을 같이했던 KT전북본부 마저 광주 예속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초고속인터넷망 설치를 비롯한 정보화 사업에 차질은 물론 통신소외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KT가 현재는 민간기업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과거 공기업이었던 한국통신 당시 적자를 감수하면서 산간 오지에 구축하는 통신망을 유지하는 등 다른 이동통신 기업에 비해 공적인 기능을 수행해 왔는데 광주 광역본부로 통합이후에는 이를 유지하거나 새로 구축하는 데 제한을 받을 것이 불을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광역본부 통합이후에도 전북의 기존 조직은 그대로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서서히 조직이 축소되고 기능이 없어지면서 사실상 전북의 조직은 통폐합되는거나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KT전북본부의 통폐합이 거론됐던 2008년 당시 전북도를 비롯한 도의회와 전주상공회의소가 강력 반발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알맹이는 빠지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도중에 명예퇴직이 단행되기는 했지만 당시 전북본부 직원만 1500명을 넘었으며 협력업체 종사자를 포함해 모두 3600명에 달했지만 현재 본사 인원은 600명에 불과하고 협력업체 종사자까지 합해도 10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핸드폰 개통을 관할하는 네트워크 사업부가 빠지면서 인원이 축소됐고 각종 예산마저 대폭 삭감되면서 광역단위 본부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가뜩이나 이런 상황에서 광주에 통합광역본부가 신설되고 통합 본부장 산하 법인과 네트워크, 고객 본부장 3개 조직 가운데 전북은 전남북 고객본부장만 두게 된다면 그 기능과 조직이 갈수록 위축되고 축소되면서 서서히 광주에 통폐합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은 “전북의 광주 예속화로 도민들의 박탈감과 상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십년간 전북과 같이 했던 KT전북본부의 통폐합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며 “노 재팬 운동에 맞먹는 강력한 불매운동이라도 전개해서 전북본부의 기능과 조직만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북 2020-01-21 08:32:34
광역시 없는 전북의 현실! 무조건 반대만 하는 자들은 모*조리 천*벌을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