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2-22 17:07 (토)
지역위원장 출신 전북 예비후보들, 공심위 벽 넘나
지역위원장 출신 전북 예비후보들, 공심위 벽 넘나
  • 김세희
  • 승인 2020.01.20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20일부터 총선 출마 후보 공모 시작
공심위, 설 연휴 지나고 서류·면접 심사
전북 현역의원 2명, 하위 20% 포함 가능성 높지 않아
원외지역위원장은 포함될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이 20일부터 4·15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모를 시작하면서 공천티켓을 확보하려는 전북 예비후보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공천심사에서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과감하게 감점을 한다고 알려져, 현역 국회의원 교체폭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현역의원들이 2명에 불과한 전북의 경우 관심사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의 심사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것인지가 더 관심사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한다. 서류심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면접심사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은 현역의원을 비롯한 도내 예비후보들이 무사히 심사를 통과할 것인지 여부다.

앞서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강철규 위원장)는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든 의원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부터 개별 통보를 하기 시작했다. 하위 20% 의원들은 경선·공천단계에서 불이익(20% 감산)을 받는다.

당규에 따르면 통보를 받은 당사자는 48시간 이내에 공관위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하위 20% 해당자 명단을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전북 현역 의원인 이춘석, 안호영 의원은 하위 20%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낮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현역 의원이 이춘석 의원(익산갑)과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 단 2명 뿐이라 현실적으로 전북에서는 현역 물갈이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는 원외 지역위원장 출신 예비후보들이 무난히 공심위 심사를 통과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야당이나 무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이 경쟁력을 보이는 지역에서는 공심위가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복귀와 맞물려 전북 등 호남에서 제3지대 신당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략적 판단 대상은 민주당 후보자가 많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전북 정치권은 오는 2월말이나 3월 초 전북 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선거구 10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선거가 80여일 남은 상황에서 야권통합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다”며“그 때 야권 현역의원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민주당에서는 전북 선거판에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