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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편의점 입점 막은 왕궁농협
국가식품클러스터 편의점 입점 막은 왕궁농협
  • 김진만
  • 승인 2020.01.21 09:3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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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30여개 기업 입주했지만 편의점 한곳도 없어
클러스터진흥원 네차례 공개입찰 통해 익산원협 유치 성공
지역농협 관련 규정에 왕궁 입점 위해선 왕궁농협 동의 얻어야
왕궁농협 동의안해줘, 내부 시설 갖추고 한달 넘게 운영 못 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점 시설을 갖춘 편의점이 왕궁농협의 반대로 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점 시설을 갖춘 편의점이 왕궁농협의 반대로 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업체에서 생산을 시작한 기업이 30곳을 넘어서고 있지만 단지 내 편의시설이 전무해 직원들의 불편이 상당하다.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관리하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익산의 한 농협을 어렵게 설득해 편의점 입점을 추진했지만 관내 왕궁농협의 반대로 입점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직원 편의시설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지역민의 이기주의식 반대보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협조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따르면 입주계약 업체가 현재까지 89곳에 달해 53.7%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30여개 업체는 공장건설을 마무리 짓고 생산을 시작했다.

입주한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만 900명이 넘어서고 현재 공사 중인 기업과 기업지원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하면 2000명이 넘는 생활공간이 형성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대로 된 편의시설이 한 곳도 없어 직원 불편이 상당하다. 음료나 담배를 사기 위해선 2km가량 떨어진 금마면까지 나가야한다.

단지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단지에 편의점을 공개입찰을 통해 모집했지만 세 번이나 유찰됐다.

어렵게 네 번째 입찰에서 익산원예농협을 설득해 편의점과 로컬 푸드를 유치해 내부 시설까지 모두 갖췄지만 관내의 왕궁농협의 반대로 영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단위농협 관련 규정에는 읍면지역에 타 농협이 입주하기 위해선 관할 농협의 동의를 얻어야하기 때문이다.

왕궁농협은 직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향을 공개적으론 밝히고 있지만 세부 논의에선 적자 보전이나 관리비용 지원 등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궁농협의 비협조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는 불편을, 진흥원과 익산원예농협은 한 달 넘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왕궁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위해 왕궁농협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길 당부드리고 있다”고 말했고, 익산원예농협은 “왕궁농협에서 운영한다면 모두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궁농협 관계자는 “큰 틀에선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세부논의에서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원예농협이 왕궁에 입점하는 것은 반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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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충의 2020-02-06 15:06:25
우리도먹고살자

홍충의 2020-02-06 15:01:41
어이없네

2020-01-21 21:25:11
농민 피빨아서 먹고사는 거머리들 ㅠㅠ 농협 말고 개인이 하면 안되나? 이런 개같은 경우가 이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