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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따뜻한 공감…연극 '뷰티풀 라이프'
사랑에 관한 따뜻한 공감…연극 '뷰티풀 라이프'
  • 김태경
  • 승인 2020.01.21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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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해랑아트홀, 2월 23일까지
“노부부 이야기 통해 가족 돌아봤으면”
연극 '뷰티풀 라이프'
연극 '뷰티풀 라이프'

세월의 흐름 앞에서 변치 않는 가치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우리네 사랑이야기로 따뜻한 공감을 그리는 연극이 전주 한해랑아트홀을 채운다.

허영웅 연출, 김원진 극작의 연극 ‘뷰티풀 라이프’에는 우리 부모님의 인생과 쏙 빼닮은 진한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연극 속 주인공 노부부는 90년대를 살아간다. 그러던 중 중년과 청년으로 시간을 역행해가며 사계절에 어울리는 시대감성과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장애를 가진 부인을 남겨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야 하는 남편의 겨울은 계절을 거슬러가며 철없던 시절의 자기 모습을 비춘다. 40대의 여름, 우연히 자기 몸의 장애를 발견한 부인의 상처가 그려지며 부부는 큰 전환점을 맞는다. 20대의 봄은 오해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커플이 우연찮게 다시 만나면서 함께하는 풋풋한 모습이다.

이 연극은 누구나 한번 쯤 보거나 겪어봤을 일상적인 사건들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굳건하기에 느낄 수 있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다. 부부로 살아가며 생기는 사소한 다툼과 무관심으로 인한 상처, 장애를 극복하는 순간 등 이 시대의 복잡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허영웅 연출은 “힘들 때나 행복 할 때 누군가와 함께 ‘희노애락’을 하고 사랑을 해서 정말 행복한 것은 바로 사랑을 하는 것”이라며 “이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17일 출발해 오는 2월 23일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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