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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살펴 본 전북 총선
통계로 살펴 본 전북 총선
  • 김세희
  • 승인 2020.01.22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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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예상 후보자 평균나이 57.5세, 18~20대 당선자 평균 53.7세
제헌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여성 국회의원 단 3명 불과

청년 정치인 비율

18·19·20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자 연령 비율
18·19·20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자 연령 비율

여야 정치권은 총선 마케팅으로 공격적으로 청년·여성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청년층(만 45세)에 최대 25%의 공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올 전북 총선에서 청년층 당선자의 배출이 쉽진 않아 보인다.

전북일보가 올 4·15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정당 후보자 42명을 분석한 결과, 후보자의 평균나이는 57.5세였다. 전체 후보 가운데 60대가 33.3%, 50대는 52.38%, 40대는 14.28%를 차지했다. 20대·30대 후보는 전무했다.

역대 당선자를 살펴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20대·19대·18대 전북 총선 당선자 32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당선자 평균나이는 50대(53.7세)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15.6%, 50대는 56.2% 40대는 28.1%였으며 20·30대 당선자는 없었다.

20대·30대가 정치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벌써부터 정치하느냐’는 편견에다 기반이 두텁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나이는 만 25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대 당선자가 약진했던 시기가 있었다. 바로 19대 총선이다. 당시 전체 당선자 11명 가운데 6명이 40대로 54.5%를 차지했으며, 60대 당선자는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는 40대 당선자가 1명으로 줄고, 50대 당선자가 7명(70%)으로 늘었다.

총선을 거칠 때마다 정치신인이 줄고 기성 정치인들만 계속 도전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

제헌국회(1948년)부터 20대 국회까지 전북에서 배출한 국회의원 295명 가운데 여성은 단 3명에 불과했다.

전북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도내 1대부터 20대까지 역대 당선자를 성별로 분석한 결과 전제 295명 국회의원 가운데 남성은 292명(98.9%), 여성은 3명(1.0%)이다. 3명은 임영선 국회의원(2대)과 전정희 의원(19대), 조배숙 의원(17대, 18대, 20대)이다. 전북에서 치렀던 20번의 총선 가운데 5번을 제외하고는 여성의원이 전무했던 셈이다.

18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나선 선거 후보자만 봐도 여성은 18대 3명, 19대 2명, 20대 2명으로 전체 후보자 가운데 4%선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북의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전국적으로 여성의원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는 여성을 50%이상 추천하도록 의무화한 17대 국회(299명 중 39명)부터 여성의원은 늘어나기 시작했다. 1대부터 16대까지 1~2%에 머물던 여성의원들의 비율은 17대(13%)에 와서 두 자릿수로 늘었고, 18대 13.7%, 19대 15.6%, 20대 17%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총선 예비후보자 직업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직업은 무엇일까. 많은 유권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표를 행사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인원은 43명으로 직업은 다양하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대안신당, 새로운보수당, 민주평화당 등 주요 정당 후보들은 정치인출신이 많았지만, 지난해 8월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인사들의 직업은 각양각색이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정치인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자영업자 6명, 회사원 5명, 변호사 3명, 요양보호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간호사 1명, 약사 1명, 교수 1명, 주부 1명, 퀵기사 1명, 농업 1명 순이다. 18·19·20대 총선에서는 현직 국회의원 및 정치인출신 후보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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