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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와 정강선 도체육회장의 '불편한 만남'
송하진 도지사와 정강선 도체육회장의 '불편한 만남'
  • 백세종
  • 승인 2020.01.22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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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와의 불편한 만남, 민선 첫 체육회장 시험대
송하진 도지사, 정강선 체육회장첫 만남 자리 각종 소문 무성
당선후 첫 도지사 인사 방문 자리 냉랭 불편한 첫 만남
지사 면담 자리 불만 외부에 표출, 체육회장 처신도 논란
송하진 도지사(왼쪽)와 정강선 도체육회장.
송하진 도지사(왼쪽)와 정강선 도체육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첫 민선 전북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회장의 첫 대면자리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면담 자리에서 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송 지사의 긍정적 평가가 내부조직 개혁을 생각하는 민선 체육회장에게 인사 외압이란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도지사와의 면담 내용에 대한 불만을 외부에 표출한 체육회장의 처신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북도는 와전된 소문에 대한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전북도와의 원활한 관계 정립이 민선 첫 체육회장의 능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 주변과 체육계의 말을 종합하면, 정 회장은 지난 13일 송 지사를 예방했다. 10일 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 뒤 첫 기관 방문 자리였다.

이날 자리는 정 회장이 16일 회장 업무를 시작하기 전 당선인 자격으로 도지사를 예방한 것으로, 곽승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30여분간 이어졌다.

이날 면담에서 송 지사는 도 체육회의 산증인 격인 최 처장에 대한 그동안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초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인 최 처장을 격려하는 발언이었다는 후문이다.

송 지사는 또 도와 체육회가 협력해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도와 체육회의 소통과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을 뿐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말을 거의 하지 않아 대화가 계속 이어지지 못했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송 지사가 주로 발언하면서 면담 자리가 무겁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 체육회를 중심으로 정 회장의 송 지사 예방 자리가 불편했고, 도지사가 사무처장에 대한 신임을 보내는 것처럼 비춰지면서 분위기가 냉랭했다는 등 각종 소문과 억측이 분분한 상황이다.

특히 면담 자리에는 체육계에서 정 회장과 최 처장만 참석했는데 면담 내용이 체육계에 와전돼 도지사와 체육회장의 갈등으로 비춰지면서 이에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전북도 측은 도지사와의 면담자리 발언과 분위기가 부풀려졌고, 그 자리에서의 불만이 외부에서 퍼지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서로 잘해보자는 취지의 면담 자리가 일부 와전되면서 마치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도와 체육회는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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