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2-24 21:25 (월)
박성일 완주군수 “주민 환경권 지키겠다”
박성일 완주군수 “주민 환경권 지키겠다”
  • 김재호
  • 승인 2020.01.27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에 환경감시권한 부여 조례 제정도 추진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최근 환경민원이 부쩍 늘어나 골머리를 앓아온 완주군이 환경 위해가 우려되는 사업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연초 읍면 방문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설사 소송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주민의 행복한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한 것.

박 군수는 지난 21일 고산면을 마지막으로 13개 읍면에 대한 연초방문을 마무리 했다. 이번 연초방문에서 주민들은 지역 문화센터 활성화 지원, 자전거도로 개설, 도로 개설 등 각종 지역내 사업을 건의했다. 21일 고산면에서도 주민들은 와일드푸드축제 현장으로 오가는 비포장제방도로 포장 등 현안해결을 건의했다.

이날 고산면의 한 주민은 “악취 때문에 주민 삶이 어렵고, 들어오 살려는 사람들도 꺼린다. 이같은 문제 해결에 군수님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박 군수는 “요즘 폐기물매립장, 계사, 돈사, 태양광 등 주민 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시설과 관련된 민원이 적지 않다.”며 “이들 문제에 적극 대처, 주민 환경권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박군수는 “그 과정에서 행정소송이 제기되고, 설사 완주군이 소송에서 패소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주민 삶에 피해를 주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며 “주민들에게 환경감시권한을 부여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완주군은 최근 비봉면 지역의 해묵은 돈사 민원인 ‘부여육종’에 허가를 내주지 않았으며, 업체측은 행정소송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고질적인 축사, 재활용업체 등 악취 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악취포집기 및 악취감시시스템 2대를 퇴비생산업체와 돈사에 각각 설치했다. 지난 2012년부터 악취발생농도가 높은 지역인 봉동 산업단지 4개소, 이서 혁신도시 2개소, 소양 돈사 밀집마을 3개소에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감시해 왔으며, 노후 장비 3대는 조만간 교체한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악취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및 무인악취 포집시 설치로 악취발생지역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무인악취포집을 통해 상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