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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소순열 전북대 교수 "주민들 의견 귀 담아 환경문제 갈등 해결할 터"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소순열 전북대 교수 "주민들 의견 귀 담아 환경문제 갈등 해결할 터"
  • 천경석
  • 승인 2020.01.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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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만금사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논의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위촉된 소순열(65)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2일,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소 교수가 위원장에 위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가 술렁였다.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개발에 실제 도민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해지고 의중이 제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특히, 관료 출신이 아닌 교수가 민간위원장이 됐다는 것에 의미를 더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 인사와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소 신임 위원장은 농경제 분야 전문가로,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에 재직하면서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5기·제6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냈고, 전주학 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지내 새만금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밝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 위원장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MP 2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해”라면서 “관료 출신이 아닌 (저같은)교수를 위원장에 임명한 의미는 그동안의 사업과 차별화된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계획에서 기반 환경들이 변화했으니 새로운 그림을 그리자는 취지다.

특히 해수유통과 담수화 등 새만금을 둘러싼 환경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환경문제는 새만금 개발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라면서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실제로 새만금 개발을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 등 지역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는 의미다.

민간위원장으로서 기관과의 연결고리 역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소 위원장은 “저는 민간위원장이기 때문에 특히 기관에 민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서로 조율하는 연결 고리가 되고 싶다”며 “14명의 훌륭한 민간위원들이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논의를 많이 해 긍정적인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도민들의 성원을 알고 있다”는 소 위원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 자유무역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 출신인 소순열 위원장은 전주상고와 전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농업경제학 석사와 일본교토대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 신임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1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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