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2-28 20:17 (금)
전주시 지역거점관광도시 선정 이후 과제
전주시 지역거점관광도시 선정 이후 과제
  • 전북일보
  • 승인 2020.01.29 20: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며 전북 관광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정부는 그제 전주시를 비롯 목포, 강릉, 안동시를 지역거점관광도시로 선정 발표했다. 전주시가 전북도를 비롯 도내 13개 시·군과의 공조 아래 관광공동체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역거점관광도시는 수도권에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과 수용태세 등을 갖춘 지역도시를 선정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전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 부터 2024년 까지 5년간 국비 500억원과 도비 200억원, 시비 6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관광산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도시권 관광자원과 발전 잠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간 1000만명이 찾을 정도로 내국인 관광이 활성화된 한옥마을의 가치를 외국인들에게도 확산시키라는 기대도 담겨 있을 것이다.

선정 결과가 발표된 뒤 김승수 전주시장은 브리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옥마을이다. 이대로라면 지속 가능성이 없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았어도 추진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한옥마을의 실상을 정확히 간파한 언급이다. 김시장의 지적이 아니라도 한옥마을은 일부 쇠락현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단적으로 관광객 수가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새로운 인프라나 콘텐츠 부족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주시의 관광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옥마을을 빼놓고는 전주시의 관광정책은 논할 수 없다.

전주시는 이번 선정 이후 한옥마을의 문화관광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리브랜딩을 추진하고, 시의 관광권역 외연을 확대하는등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관광트램을 도입하고, 숙박시설 등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시키겠다고 한다. 이밖에 관광기반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키는 것도 과제다. 컨벤션센터 시설도 절실하다.

이같은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담조직 설립과 함께 학계· 전문가들의 조언도 필요하다. 전주시의 거점관광도시 선정을 거듭 축하하며 완벽한 사업 추진으로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glocaler 2020-02-03 10:43:19
새만금국제공항을 필두로 세계적인 치앙마이 수준으로 도약해야 한다. 국내용이 아닌 국제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하다. 143타워와 광역시까지 빨아들일 높은 수준의 거대 쇼핑몰, 전북의 산간문화와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느낄수 있는 고급리조트 휴양시설화. 단적으로 발리의 논뷰처럼 전북의 농경지도 휴양 및 조경 자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