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2-28 20:17 (금)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한병도 기소…익산 선거판세 영향 주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한병도 기소…익산 선거판세 영향 주나
  • 김세희
  • 승인 2020.01.29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3명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4.15 총선 익산을 지역구의 유력한 후보군으로 점쳐지는 한 전 수석 기소 여부가 익산을 총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한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익산시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때문에 검찰 수사 결과가 한 전 수석의 민주당 공천과 익산총선 향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전 수석은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2월 공기업 사장 등 자리를 제안하며 출마 포기를 권유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검찰의 공소사실이 공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확정한 총선룰과 관련이 있다. 당규 제10호제6조에 따르면, 뇌물·알선수재·공금횡령·정치자금법 위반·성범죄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가운데 유죄 판결을 받고 재판 중에 있는 자 등을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행 당규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부적격 사유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공천에 영향을 준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며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가 판단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전 수석은 이날 입장문 발표를 통해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유감”이라며 “검찰이 말한 것처럼 제가 임동호에게 공사의 직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 임동호가 제가 정무비서관이던 시절부터 정무수석으로 일하던 때까지 수차례에 걸쳐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맞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