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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 전주로 도약한다 (하) 한옥마을 넘어 전북관광으로 확장 필요
글로벌 관광 전주로 도약한다 (하) 한옥마을 넘어 전북관광으로 확장 필요
  • 강인
  • 승인 2020.02.0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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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로 대표되는 도내 관광 산업
관광거점도시 시대 맞아 전북 전역으로 확장 필요
시, 나머지 13개 시군과 협약 맺어 연계사업 여건 갖춰
전주 한옥마을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 한옥마을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며 한옥마을을 넘어 전북 전역으로 관광 산업의 영역을 넓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 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까지 13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37개 사업 중 7개를 연계사업으로 계획해 관광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전주시가 다른 시·군과 맺은 관광협력 업무협약서에는 ‘광역관광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행정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연계 관광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해 관광협력마케팅 추진과 관광공동체 구성, 연계관광 정책 개발, 지역관광 거버넌스 구축, 공동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교류 활성화, 실무협의체 별도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한다.

전주시는 연계사업을 통해 근대문화유산 관광연계 사업, 공유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관광협력상품 개발, 전북투어패스 글로벌 수준 확장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선정된 이유 중 하나는 나머지 시군과 협약 체결을 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지역과 공동 선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 내용이 있다. 세부적 조직부터 협의해 나가야 한다.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협약 단계여서 구체적인 사업이나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특히 연계관광의 불확실성은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사업 자체의 미완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부터 속도를 높일 지역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에 도내 협력 연계관광 사업을 함께 담아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 전역에 펼쳐진 관광지를 둘러보고, 군산과 익산, 정읍, 남원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는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도 요구된다.

각 시군이 관광지로 육성하는 장소와 주변 인프라 확충도 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지역관광거점사업비가 다른 시군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한 조정도 필요하다.

전주시와 도내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전북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한 전문가는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시군이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은 쉬울 듯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며 “전북도가 중심이 되어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하고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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