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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에 대처하는 자세
감염병에 대처하는 자세
  • 기고
  • 승인 2020.02.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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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호 전주병원장
임신호 전주병원장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상세불명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혀지면서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나라도 감염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격상하면서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확대하고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최근 14일 이내 우한시에 방문 후 폐렴 또는 폐렴증상이 있는 환자를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 조치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 강화에 따라 후베이성 방문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발생 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조치 될 예정이다.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보통 7일~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중증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민감한 요즘 어쩔 수 없이 해외에 나가야 한다면 해외감염병NOW,kr 사이트에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안 개인 위생관리(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기침이나 다른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옷소매로 가리거나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하며 특히 중국 후베이성 우한 등 중국 지역을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방문하였을 경우는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피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감염 위험성이 높은 현지 시장이나 의료기관은 방문을 자제 해야하며,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사스, 메르스 등과 같이 국가적 감염병 사태가 발병했을 경우에는 정부의 대책에 따른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후베이성 등 중국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병한다면 단순한 감기증상으로 여기지 말고 관할 보건소 (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 콜 센터) 즉시 문의하여 조치를 받아야 하며 진료과정에서 해외를 포함한 중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또한 진료 외에 병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되도록 병원 방문을 삼가 해야 한다. 이러한 개인적인 감염 예방수칙은 물론 의료기관이나 기타 관계기관들은 감염병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이 너무 동요 되지 않도록 차분히 대처하고 의료진은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 할 경우는 선별 진료 통해 철저히 대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되는 경우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여 조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혹 우려하는 마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편견을 가질 수 있다. 과도한 공포심과 편견은 현재 잘 대처하고 있는 상황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이번 감염병 사태에 대한 확산 방지와 빠른 진정을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되는 정보를 확인하며 바이러스 예방 수칙과 주의 사항을 잘 이행한다.

/임신호 전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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