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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문화예술행사, 신종 코로나에 ‘주춤’
전북지역 문화예술행사, 신종 코로나에 ‘주춤’
  • 김태경
  • 승인 2020.0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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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보존회·국립전주박물관 등 대보름 행사 취소
전주시립예술단, 2월 계획했던 기획공연 줄줄이 연기 공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새해 활기찬 기운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민들은 전국적인 위기를 잘 헤쳐 나가자는 다짐으로 2월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17일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제24대 회장에 당선된 소재호 회장은 취임식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소 회장은 당초 이달 10일 취임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도내 문화예술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볼 때, 2월 중에는 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지난 8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았지만 예년과 같은 풍경을 보기 어려웠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맞춰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로운 한 해의 대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연날리기, 쥐불놀이, 부럼 나누기, 달집 태우기 등 전통놀이와 세시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올해도 정월대보름인 지난 8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임실필봉농악 정기공연과 함께 ‘제39회 필봉정월대보름굿’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초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국립전주박물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활동에 동참했다. 8일 계획했던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으며 매주 토·일요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박물관으로 영화 보러 가는 날’ 행사를 2월 중에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주시립예술단은 2월 중에 열 계획이었던 전주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로맨틱콘서트, 전주시립국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움 및 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 기념 특별공연 전주시립합창단 제138회 정기연주회 등 예술 3단의 공연을 모두 취소·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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