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2-17 21:24 (월)
코로나19, 고용과 실업 문제 영향 끼칠까
코로나19, 고용과 실업 문제 영향 끼칠까
  • 김선찬
  • 승인 2020.02.12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고용과 실업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이 58.2%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2.7%로 1.1%p 하락했다.

산업별로 전년동월대비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7000명(9.3%),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가 1만명(3.1%), 광공업 3000명(2.1%), 도소매·숙박음식점업 3000명(1.9%)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1월 고용동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고용과 실업률에는 영향은 없다는 게 통계청의 입장이다.

조사 기간이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전인 12일부터 18일까지 이뤄져 통계청의 입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실업자가 소폭 증가하거나 산업별로 취업자 증가가 둔화된 측면이 있었던 만큼 도내 산업들의 어려움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로부터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인력 운영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장기화가 될수록 도내 고용시장은 악화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박승찬 전북지역본부장은 “직원들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 새로운 인력을 충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기업들의 경영 가동이 떨어지게 되면서 고용률에 타격이 생길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산 원자재 수급 및 납품이 잦은 수출 업계에서의 생산률이 떨어지고 관광객들이 줄어들면서 전주 한옥마을 내 소상공인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 매출액이 줄어들면서 도내 수출 관련 업체들과 소상공인들이 고용과 임금 지급 등의 피해를 입거나 예상이 된다는 내용으로 수출지원 센터 등에서 피해 애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일부 중소기업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직무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직무 관련해 전문 설계나 IT 교육 제공을 통해 고용과 실업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나가겠다는 것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고용과 실업 문제를 피할 수 없어 지역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정책 자금을 뿌릴 예정이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경영 자금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