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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전북도립국악원 “국악연수 대체시설 꼭 찾는다”
‘신축’ 전북도립국악원 “국악연수 대체시설 꼭 찾는다”
  • 김태경
  • 승인 2020.02.13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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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16개 시설 대상으로 검토 중
접근성·리모델링 비용 등 꼼꼼히 따져
‘준공 34년’된 전북도립국악원 청사.
‘준공 34년’된 전북도립국악원 청사.

전북도립국악원이 내년 본원 신축 공사기간 국악연수의 공백이 없도록 대체시설을 운영키로 했다.

도립국악원 차주하 원장은 “올 1월 도립국악원장을 맡으면서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악원 신축을 둘러싼 여러 목소리를 들어왔다”면서 “내년부터 국악연수가 중단된다는 우려가 가장 컸는데, 이런 불안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직원들과 함께 대체 시설 물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립국악원은 국악연수 대체시설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예실, 사무국, 관리팀 등 관련 담당자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출장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전주시내 16개 시설을 둘러봤으며 접근성과 비용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좁히고 있다.

대체시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안점으로 둔 것은 접근성이다.

기존에 도립국악원 국악연수생 중에는 자가용 보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아, 편리한 교통 요건은 필수 요소라는 설명이다.

두번째로는 대체시설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비용 문제를 꼼꼼히 따지고 있다.

초급·중급·고급반 연수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교육공간과 방음설비를 갖춰야 하고, 칸막이 공사 등 리모델링 작업도 그 규모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도립국악원은 오는 3월까지는 후보 시설의 건물주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4월 대체시설 선정을 위한 추경예산을 수립할 방침이다.

준공한 지 34년이 된 도립국악원 본원 건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2021년 4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신축공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 초 연수생들 사이에서는 국악연수가 중단되지 않도록 적절한 대체시설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한편, 도립국악원은 지난 1월 6일 주 5일 일정으로 13개 과정의 25개 반(주간 14개, 야간 11개)으로‘제71기 국악연수’를 개강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며, 정부의 공식 종료 발표 이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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