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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을 선거구 총선 판도 복잡해졌다
민주당 전주을 선거구 총선 판도 복잡해졌다
  • 전북일보
  • 승인 2020.02.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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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이상직 2파전 속 최형재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세 후보 모두 선거 구도 얽히고 설켜 총선 판도 복잡
최 후보가 가진 지지기반 표심, 어디로 쏠릴지가 관건
(왼쪽부터) 이덕춘, 이상직, 최형재. 사진= 이름 가나다 순.
(왼쪽부터) 이덕춘, 이상직, 최형재. 사진= 이름 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을 선거구도가 복잡 다변해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이덕춘-이상직 2파전 경선으로 진행되지만 후보들 모두 속내가 복잡하기만 하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된 최형재 후보가 갖고 있는 지지층 표심이 누굴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20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4년동안 절치부심해 온 최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최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민주당 경선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치열한 접전을 벌여야 하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경선을 치를 후보자 구도는 확정됐지만 여전히 세 후보가 가진 파괴력과 지지기반, 그리고 서로 상반된 역학관계가 얽혀있기에 향후 경선 및 본선 구도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3월 초 치러질 이덕춘-이상직 후보간 경선은 정치신인인 이덕춘 후보보다 19대 국회의원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거친 이상직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덕춘 후보는 청년 정치인으로 신인가점(20%)을 받는데다 만일 최 후보의 표심이 더해지는 역선택이 이뤄질 경우 경선 판도는 전혀 예측불허라는 관측도 있다.

더욱이 최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할 경우 전주을 선거구 총선 구도는 더욱 복잡해 진다.

최 후보 입장에서는 21대 4.15 총선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법과 당장은 아니지만 4년 후 22대 총선에 대비해 두 명의 후보 중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한 명에게 힘을 실어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최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민주당 경선에서 상대적으로 편한 이덕춘 후보 손을 들어 준 뒤 4.15일 치러질 본선에서 승부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3명 후보들 모두 제각각 셈법이 달라 전주을 선거구도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주을 선거구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 후보들의 잇따른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을은 현역인 정운천 국회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조형철 사무처장과 정의당 전북도당 오형수 정책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최형재 후보가 노선을 결정짓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전주을의 향후 구도를 전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최형재 후보 역시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만큼 나름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그가 민주당 경선에서 어떤 후보를 밀지에 따라 총선 판도가 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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