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4-06 00:21 (월)
전북도, ‘신천지’ 관련시설 및 종교시설 집중관리 체제 돌입
전북도, ‘신천지’ 관련시설 및 종교시설 집중관리 체제 돌입
  • 전북일보
  • 승인 2020.02.23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우려됐던 종교활동 중 바이러스 전파가 현실화 되면서 전북 도내 종교시설 또한 집중관리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신천지 대구 교회 예배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일파만파 확산함에 따라 전북 도내 종교계에서도 예배를 단축 또는 중단하는 등 선제적 자체 조치에 나섰다.

신천지 중앙 본부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주소지 현황’을 공개했다. 도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은 모두 63곳으로, 교회 5개소, 복음방과 센터 등이 58개소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신천지 중앙 본부의 기관 공개에 앞서 자체 확인한 도내 57개소에 대해 이미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 40개소는 폐쇄된 것으로 확인했고, 16곳은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측에서 명단 공개를 통해 추가로 확인된 23개 부속시설 등에 대해서는 23일 오후 기관 폐쇄 확인 및 소독을 실시했다.

다만 송하진 도지사가 신천지 전북교단(도마지파)에 도내 모든 시설에 대한 자료 정보와 신도들의 명단을 요청했지만, 개인정보상의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이 때문에 긴급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신천지 신도 및 대구·경북을 방문한 인원에 대해 자진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신천지 이외에 다른 종교계 시설에 대해서도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집회나 야회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대형행사를 당분간 자제를 권고했다.

전북기독교연합회는 오는 3월 7일까지 주일 오전예배만 하도록 조치했다.

원불교 전북교구는 정기법회를 휴회하고 원음방송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천주교구 역시 추가 지침을 시달했고, 조계종은 오는 3월 6일까지 법회와 모임, 산중기도 등을 취소했다.

전북도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도 도내 신천지 관련 기관 63개소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 수시 활동상황을 파악하고,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과 방역용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윤정·천경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