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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집단거주시설 “전북도 남의 일 아니다”
신천지 집단거주시설 “전북도 남의 일 아니다”
  • 김윤정
  • 승인 2020.03.08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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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아파트 교인 46명 확진. 아파트 전체 코호트 격리
전북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 88개소 중 6개소 신도 집단거주
그러나 추가 확진 환자 없어. 종교인 밀집 거주시설 관리감독 철저

‘코로나19’ 확진환자 46명이 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조치된 대구 ‘한마음아파트’가 신천지 교인 집단 거주지로 밝혀진 가운데, 전북 도내에서도 신천지 교인 집단거주시설이 상당수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는 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사례는 없었지만, 원룸 등 소규모 연립주택 일부세대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단체로 거주하는 숙소가 발견됐다.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거주한 것으로 드러난 숙소는 전주 2개소, 익산 1개소, 정읍 1개소, 남원 1개소, 김제 1개소다. 전북도는 이들 시설을 신천지 관련한 종교시설로 규정하고 임시폐쇄조치를 내렸다.

다행히 전북도내 집단숙소에 거주했던 교인들은 무증상자로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숙소 당 거주자가 5명 미만의 소규모인데다 이미 검진 등을 마쳐 대구처럼 집단발병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실제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자치단체는 파악된 도내 신천지 교인 1만3270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일 기준으로 신천지 유증상자 검사는 98.3%까지 완료했다.

다만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시설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이곳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로 작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나 전주교회에서 예배집회가 열린 이후 장시간 밀접활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도와 해당 기초자치단체는 숙소 거주자에 대해 자가 복귀 후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도는 6개소 이외에도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생활하는 공간을 파악하고, 폐쇄조치를 감행했다. 시설종류는 식당과 사무실 형태거나 목회자 사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마음아파트와 같이 신천지 교인이 대규모로 거주하는 사례는 전북도내에는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신천지 교인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 등에 대한 우려는 타 지역보다 적다” 면서 “만에 하나라도 예외의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종교인 밀집 거주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하고, 매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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